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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킬 수 없는 - 2010 부산국제영화제(PIFF) 상영작

영화

by monotake 2010. 11. 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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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킬 수 없는 (2010)

No Doubt 
7.3
감독
박수영
출연
김태우, 이정진, 정인기, 김창숙, 임성언
정보
미스터리, 드라마 | 한국 | 88 분 | 2010-11-04
글쓴이 평점  

 

 

 

부산국제영화제를 가서 원래는 어쿠스틱이라는 영화를 기대했으나 엄청난 인기로 인해 2순위로 본 영화가 바로 "돌이킬 수 없는"이다. 대충 이정진, 김태우가 나온다는 정보만 알고 본 영화다. 일말의 기대 자체가 없던 영화였지만, 배우의 이름만 보고 선택한 영화다. 그리고 선택에는 GV가 한 몫을 했다.

보고 난 소감은.....

역시...

였다.

일단 내용은 이렇다.
"평화롭고 작은 마을에 노충식(김태우 분)의 딸 미림이가 사라진다. 여기저기 딸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던 노충식은 마을에 유세진(이정진 분)이라는 전과자가 이사온 사실을 알게 된다. 노충식은 그를 범인으로 확신하고 온 마을에 이 사실을 알리고 모든 사람들은 그를 범인으로 확신한다. 그리고 범인을 찾던 백용권(정인기 분)형사 역시 범인으로 확신하고 그를 잡기 위해 증거를 수집하지만 결정적인 증거는 없고 세진은 묵묵부담으로 일관한다. 그의 가족인 유인희(임성언 분)은 전과자의 가족이라는 이유로 고통을 겪는다. "

김태우와 이정진의 연기는 무리없이 잘 소화했다. 이정진은 생각보다 대사가 많지 않다...ㅋㅋㅋ
그리고 조연으로 나오는 정인기와 임성언, 그리고 어머니로 나오는 김창숙의 연기도 볼만하다.
사실 보면 알겠지만 형사로 나오는 정인기가 주연 같은 느낌을 준다.
증거를 확보해가는 과정에서 이야기가 이어진다.
그리고 막판에 약간의 반전이 있다. 그걸보면 내 소감 "역시..." 가 이해가 될것이다.

러닝 타임은 88분으로 스릴러, 미스터리라는 장르로는 살짝은 짧은 편이다. 러닝타임이 길지 않은 만큼 스피드감은 있다.
그러나 조금만 러닝 타임을 늘려서 좀 세밀하게 이야기를 풀었으면 좀 더 몰입할 수 있었을것 같다.

이 영화에서 주목할 장면이라면 노충식과 유세진이 강에서 혈투를 벌이는 장면이다. 배우들도 이장면을 찍느라 하루종일 고생했다고 말을 했다.

이 영화를 보면서 내가 만약 유세진의 입장이었다면 어떻게 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날 의심한다. 난 그런 적이 없는데 모든 사람이 넌 그랬어 라고 말한다.
나는 어떻게 할것인가?

반대로 나를 포함한 모든사람이 그 사람을 의심하고 그 사람은 아니라고 주장한다면??
그렇다면 어떻할 것인가??

 

이 영화를 보면서 타블로 사건이 생각났다.
'얼마나 힘들었을까??
이 영화를 보면 타블로의 심정이 조금이나마 이해가 간다.

마지막으로 부산국제영화제 GV에서 찍은 사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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