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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26. 오늘의 일들 : 10대 형제 사망·부모는 뇌사, 집에서 유서 발견 / 주니어 쇼트트랙 코치 '제자 성범죄' 수사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2. 11. 26.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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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0대 형제 사망·부모는 뇌사, 집에서 유서 발견

인천의 한 빌라에서 10대 형제가 숨지고, 부모는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경찰은 집안에서 수면제 봉지와 불에 탄 가연물질 그리고 유서로 보이는 자필 메모를 발견했다.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25일 오전 11시 18분쯤 인천의 한 고등학교 교사 A씨가 'B군(10대)이 업체 현장 실습을 오지 않았다'며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소방과 함께 B군의 집 문을 개방해 안방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B군과 동생 C군(10대), 40대 부모를 발견했다. B군과 C군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40대 부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뇌사 상태다.

경찰은 집안에서 수면제 봉지와 불에 탄 가연물질이 발견했고, 유서로 보이는 자필 메모를 발견했다. 메모에는 부모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B군은 지난 24일 현장 실습 업체에 '집안 일이 있어 나가기 어렵다'는 유선 연락을 했으나 25일에는 출근을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관할 지자체 확인 결과 이들 가족은 기초생활수급자는 아니었으며, 친인척들과도 연락을 자주 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숨진 형제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을 보내 부검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 침입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는지 등은 수사를 해봐야 하는 상황이고, 현재 유족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 줄 요약 : 인천의 한 빌라에서 10대 형제가 숨지고, 부모는 의식을 잃은채 발견돼 수사를 하고 있다.



2. 경찰, 주니어 쇼트트랙 코치 '제자 성범죄' 수사

주니어 쇼트트랙팀을 이끄는 40대 남성 코치 A씨가 미성년인 제자를 강제 추행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학부모들이 강제추행 및 불법촬영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A 씨를 고소한 사건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의 한 아이스링크장에서 주니어 쇼트트랙 코치로 활동한 A씨는 10대 제자를 자택으로 데려가 불법 촬영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A 씨가 운동을 지도하는 과정에서 10대 여성 제자를 강제 추행했다는 의혹도 고소 내용에 포함됐다.

A 씨는 청소년 대표로 뽑힐 정도로 기량이 뛰어난 주니어 쇼트트랙 선수를 포함해 10여 명이 소속된 팀을 이끈 것으로 파악됐다.

A 씨의 수상한 행적을 포착한 학부모들은 최근 A 씨를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민감한 사건인 만큼 신속하게 수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 줄 요약 : 주니어 쇼트트랙팀 40대 남성 코치 A씨가 미성년인 제자를 강제 추행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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