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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28.오늘의 일들 : 쇼호스트 정윤정 ‘욕설방송’ 법정제재 / 구급차 실려 2시간 동안 병원 전전한 10대 사망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3. 3. 28.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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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쇼호스트 정윤정 ‘욕설방송’ 결국 법정제재

쇼호스트 정윤정 씨의 욕설 방송이 결국 법정제재를 받게 됐다.

방심위 광고심의소위원회는 회의를 열고 지난 1월 28일 현대홈쇼핑 '캐럴프랑스 럭처링 크림' 방송에서 쇼호스트 정윤정 씨의 욕설과 관련한 안건에 대해 "엄중한 사안으로 법정제재 조치가 불가피하다"며 법정제재에 해당하는 '경고'와 '관계자 징계'를 의결하고, 전체회의에 상정하기로 했다.

법정제재부터는 방송사 재허가·재승인시 감점 사유가 되는 최고 수위 징계다.

이날 의견진술에 참석한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홈쇼핑 판매 방송 중에 욕설이 있었던 적은 20년간 없었던 걸로 기억한다. 영업 담당 본부장이 정윤정 씨에게 구두 경고를 했고, 2주간 출연 중단 결정을 내렸다"면서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을 홈페이지에 게시했으며 추후 동일 사안이 재발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면서 선처를 호소했다.

하지만 방심위 위원들은 단호했다. 현대홈쇼핑의 사후 조치에 대해 미흡하다는 지적과 함께 당사자인 정윤정씨에 대해서도 "상품 판매 방송은 판매자와 시청자가 실시간으로 상호 소통하는 것인데 시청자의 면전에 대고 욕설을 한 것"이라고 사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방심위의 의결로 법정제재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현대홈쇼핑은 내부적으로 추후 대책에 대해 논의 중이다.

한편 앞서 정 씨는 지난 1월28일 현대홈쇼핑 생방송에 출연해 화장품을 판매하던 중 "XX"이라고 욕설을 내뱉으며 논란이 일었다. 정 씨는 화장품이 매진됐음에도 이어진 여행상품 방송이 정해진 시간만 방송하는 특약 상품으로 방송을 조기 종료할 수 없다는 불만을 욕으로 표했다. 제작진이 정정을 요구했지만 "예능처럼 봐달라"는 태도에 논란만 키웠다.

한 줄 요약 : 쇼호스트 정윤정 씨의 욕설 방송이  법정제재에 해당하는 '경고'와 '관계자 징계'를 받게 됐다.



2. 구급차 실려 2시간 동안 병원 4곳 전전한 10대 사망

대구의 한 건물에서 추락해 다친 10대가 구급차에 실려 2시간가량 치료가 가능한 병원을 찾아다니다가 숨졌다.

경찰은 병실 상황과 전문의 부재 등을 이유로 치료하지 않은 병원 측의 과실 여부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19일 오후 2시 15분쯤 대구 북구의 한 골목길에서 A(17)양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당시 A양은 4층 높이 건물에서 떨어져 우측 발목과 머리 등을 다친 상태였다.

119 구급대는 이날 오후 2시 34분쯤 A양을 인근의 한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전문의 부재를 이유로 입원을 거절당했다. 이후 한 대학병원에 도착했으나 응급환자가 많아 수용이 불가하다는 답변을 듣고 급히 다른 병원으로 향해야 했다.

A양은 구급차에 실려 다른 병원 한 곳을 더 거쳐 이날 오후 4시 30분쯤 달서구의 한 종합병원에 도착했으나 갑자기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

구급대는 오후 4시 54분쯤 CPR 등을 실시하며 심정지 상태의 A양을 가까운 상급 종합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병원 측의 업무상 과실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A양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며 “병원 관계자들을 상대로 치료를 거부한 경위 등을 철저하게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줄 요약 : 건물에서 추락해 다친 10대가 구급차에 실려 2시간가량 치료가 가능한 병원을 찾아다니다가 숨졌고, 경찰은 병원 측의 과실 여부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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