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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28.오늘의 일들 : 하림 닭고기 벌레 한가득 / ‘초등생 12명 성추행’ 담임 구속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3. 10. 28.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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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림 닭고기 속에 벌레 한가득

하림의 닭고기 제품에서 벌레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다량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전날 이마트 동탄점에서 ‘동물복지 통닭’ 제품을 구입한 제보자는 목 부위 근육층에서 수백 마리의 벌레로 보이는 이물질을 발견하고 즉각 마트와 하림 측에 해당 사실을 알렸다.

당시 촬영된 제품 사진상에는 통닭의 목 아래쪽 부위에 애벌레 뭉치로 보이는 이물질이 잔뜩 고여 있었다.

하림 닭 안에 벌레가 가득있다. 모자이크를 했지만...

제보자는 “어제 오후 구입한 통닭을 오늘 아침 조리하기 위해 열어봤더니 생닭 목 부위에 뭉쳐진 지방 덩어리 같은 게 보였다”며 “께름칙해 지방을 제거하려고 뜯어보니 애벌레 수십 마리가 나오는 걸 보고 기겁을 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바로 구입한 마트와 하림 쪽에 항의하기 위해 전화를 했지만 주말이라 그런지 잘 연락이 되지 않았고, 이후 이마트 CS팀에서 연락이 와 제품을 수거해 갔다”며 “나중에야 하림 영업사원도 전화가 와서 월요일 쯤에 마트 쪽에서 제품을 인계받아 이물질 성분을 분석해 볼 예정이라는 답변을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마트 측에서는 제보자의 민원을 받고 바로 환불을 제의했지만 제보자는 이를 거절한 상태다.

금액이 문제가 아니라 하자 제품이 다른 소비자에게 팔려 추가피해가 발생하는걸 막는 게 우선이지 않겠느냐는 생각에서다.

이에 대해 이마트 동탄점 측은 “해당 제품은 어제 세일 행사에서 팔린 상품으로 현재 거의 소진된 상태”라며 “아직까진 고객 민원이 들어온 게 없다”는 입장이다.

마트 물건이 대량 소진되는 주말, 제품에 문제가 발생해도 즉각적인 원인 파악이나 추가피해 차단이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제보자는 “제품에 적혀 있는 소비자보호센터와 마트 챗봇을 통해 연락했지만 담당자 연결이 어려웠다”며 “한 움큼의 이물질이 들어있는데 또 다른 소비자가 보게 된다면 어떻겠나. 동물복지 제품 역시 이렇게 대응이 느리구나 하는 생각에 한국소비자원에 문의를 남겨놓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마트 측은 “일단 마트 유통 단계의 제품이기 때문에 어느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했는지를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며 “고객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 하에 제조업체와 발생원인에 대해 조사 후 재발하지 않도록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하림 측은 “이물질이 정확히 벌레인지, 아니면 제품에 큰 영향이 없는 물질인지 확인하는게 우선”이라며 “사육 농가부터 생산라인까지 문제가 없는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1줄 요약 : 이마트 동탄점에서 하림 ‘동물복지 통닭’에 수백마리의 벌레로 보이는 이물질을 발견하고 즉각 마트와 하림 측에 해당 사실을 알렸다.



2. ‘초등생 12명 성추행’ 담임 구속

자신이 담임을 맡은 학급의 여학생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체포된 30대 남성 초등학교 교사가 구속됐다. 해당 교사에게 추행당한 피해 학생은 12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은 27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13세 미만 강제추행) 위반 혐의로 교사 A(31)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A씨는 ‘범행 이유가 무엇인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죄송하다”라고 답했다.

담임이 자기반 여학생 12명을 성추행했다.

A 씨는 지난 3월부터 경기 고양시의 한 초등학교 담임으로 근무하며 여학생의 특정 신체를 만지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추행을 목격한 같은 반 학생이 이를 학교 측에 알렸고, 학교 교감이 피해 학생들의 진술을 청취한 후 경찰에 신고했다.

교육당국의 전수조사 결과 당초 피해가 확인된 학생은 8명이었지만 추가로 4명이 더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추가 피해에 대한 조사와 함께 여죄 부분을 수사하기 위해 A 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한 상태다.

A 씨는 가수의 뮤직비디오 영상을 보여준다며 학생들을 유인했고, 체육시간에 자세를 잡아주는 척하면서 몸을 만지거나 방과 후 수업을 기다리는 아이들을 노려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잘못된 행동인 줄 알았지만 아이들이 반항하지 않고 학부모 민원도 들어오지 않는 걸 보고 범행을 멈추지 못했다”며 혐의를 인정한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A 씨를 직위해제한 경기교육청은 파면 여부를 결정할 징계 논의에 들어갈 방침이다.

1줄 요약 : 자신이 담임을 맡은 학급의 여학생 12명을  뮤직비디오 영상을 보여준다며 유인해 성추행한 혐의로 체포된 30대 남성 초등학교 교사가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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