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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스크랩 - 무라카미 하루키 저

by monotake 2014. 3. 15.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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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스크랩 - 1980년대를 추억하며
국내도서
저자 : 무라카미 하루키(Haruki Murakami) / 권남희역
출판 : 도서출판비채 201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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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일본 작가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름이 바로 무라카미 하루키 일 것이다. 무라카미 하루키가 1980년대 일상생활을 하면서 쓴 에세이 모음집이다. 이 책은 1982년 부터 1986년 까지 연재한 글들을 모은 것이다. 이렇다 보니 그 당시의 사회상 그리고 하루키가 느꼈던 감정들을 고스란히 읽을 수 가 있다. 1982년이면 내가 태어나기 전의 일이다 보니 대부분은 생소한 것 들이다. 그래서 가끔은 무슨 말인지 이해하기 힘든 내용도 있다. 그리고 일본을 기준으로 썼기에 모르는 사람과 모르는 지명등이 사용되어 생소한 부분이 다소 있다.

 

하루키는 미국 잡지며 신문을 읽고 그 소감이나 재미있었던 부분, 그리고 자기의 일상생활에 대해서 말한다. 여기에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이름들과 사물, 장소등이 나온다. ET, 마이클 잭슨, 실베스타 스텔론, 스타위즈, 카펜터즈 등 80년대 유행하던 문화들이 소개 되어 있다. 그래서 공감이 가는 부분도 있고 정확한 내용은 잘 몰랐기에 새로 알게 된 정보도 많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달리기 매니아이다.

 

 

이 에세이를 읽으면서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의 문화와 정서의 차이를 느끼게 된다. 80년대에 한국은 생각하기 힘든 것들을 미국과 일본에서는 자연스럽게 하고 있었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이해하기 힘든 문화가 미국과 일본에서는 받아들여지는 것도 이채로웠다. 이 책에서 가장 이해하기 힘든 부분은 미국에서는 민간기업이 교도소를 운영한다는 부분이다. 이 부분은 하루키도 이해 못 하는 부분이었다. 그 당시 도대체 범죄자가 얼마나 늘어났기에...

그리고 달리기 매니아인 하루키가 마라톤 중계를 보기 위해 티비를 렌탈했다고 했다. 당시 일본에는 그런것도 가능했나보다. 미국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에서 당시에 티비렌탈이라는 것은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2부와 3부는 도쿄 디즈니 랜드와 LA올림픽기간에 쓴 에세이가 담겨있다.

간단히 말하면 도쿄 디즈니 랜드는 "재미있다"

올림픽은 "관심없다" 로 정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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