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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12.오늘의 일들 : 태국 파타야서 한국인 납치 살해…한국인 용의자 3명 추적 중 / ‘남양주 아파트 강도 3명’ 필리핀서 2년만에 검거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4. 5. 12.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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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태국 파타야서 한국인 납치 살해… 한국인 용의자 3명 추적 중

태국 파타야에서 한국인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 태국 경찰 당국은 다른 한국인 3명이 희생자를 납치, 살해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12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 등 태국 매체에 따르면 태국 경찰은 전날 밤 파타야의 한 저수지에서 며칠 전 실종된 한국인 남성 관광객 A 씨(34)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시신은 시멘트로 메워진 검은색 대형 플라스틱 통 안에 들어 있었다.

다만 경찰은 시신의 신체부위가 훼손돼있어 정확한 신원 파악에 시간이 걸린다고 밝혔다.

드럼통 안에 시신이 있었다.

태국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0일 태국에 입국했다. 이후 지난 7일 A 씨의 모친에게 모르는 남자가 전화해 “A 씨가 마약을 버려 우리들에게 손해를 입혔으니 300만 밧(약 1억 1000만 원)을 몸값으로 내지 않으면 아들이 살해당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의 모친은 곧바로 태국 주재 한국대사관에 신고했고, 대사관은 태국 경찰에 협조를 요청했다.

경찰 당국이 수사팀을 구성해 A씨의 행방을 추적한 결과 지난 2일 태국 후아이 쾅 지역에 있는 한 클럽에서 그를 마지막으로 봤다는 목격자가 나왔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확인, 지난 3일 오전 2시쯤 한국인 2명이 A 씨를 렌트한 차량에 태워 파타야로 데려가는 장면을 포착했다. 이들은 이후 다른 트럭으로 갈아타고 파타야의 한 숙박시설로 향했다. 이 트럭은 지난 4일 오후 9시쯤 짐칸에 검은 물체를 싣고 숙박업소를 빠져나갔으며, 숙박업소로부터 약 3km 떨어진 저수지 근처에 1시간가량 주차했다가 다시 같은 숙박업소로 돌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용의자가 운전한 차량이 있던 저수지에 잠수부를 투입해 시신을 찾아냈다.

수사당국은 이 차량을 탄 일행이 사전에 저수지로부터 1km 떨어진 상점에서 플라스틱 통과 밧줄, 가위 등을 구매했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CCTV에 등장한 사람을 포함해 한국인 용의자 3명을 확인했으며, 이 중 1명은 지난 9일 태국에서 출국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나머지 2명은 태국 출국 사실이 확인되지 않아 태국 경찰이 소재를 추적 중이다”라고 밝혔다.

A 씨의 지인과 친척은 A 씨가 마약 거래와 전혀 관련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현지 공관은 사건 발생 인지 직후부터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 “면서 ”피해자 가족 지원과 현지 경찰에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요청했다 “고 밝혔다. 이어 이 당국자는 ”현재 수사 진행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 “고 덧붙였다.

1줄 요약 : 태국 파타야에서 한국인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시신 한 구가 발견됐고 한국인 용의자 3명을 추적 중이다.



2. ‘남양주 아파트 강도 3명’ 필리핀서 2년만에 검거

2022년 경기 남양주에서 발생한 ‘7인조 강도 사건’의 주범 3명이 범행 2년 만에 필리핀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청은 특수강도 혐의로 적색수배가 내려진 일당 3명을 지난 3일 필리핀 세부에서 검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2022년 6월 경기 남양주 한 아파트에 침입해 피해자들을 폭행·협박하고 1억 3000만 원 상당의 현금과 귀중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필리핀에서 검거된 주범 3명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7명 중 4명은 지난해 11월10일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이 검거되자 나머지 3명은 같은 달 11일 필리핀 세부로 도주했고, 경찰은 지난 2월 이 같은 첩보를 입수하고 인터폴과 필리핀에 국제공조를 요청했다. 경찰은 인터폴에서 적색수배서를 발부받은 뒤 광진경찰서·코리안데스크·필리핀 법집행기관으로 구성된 합동 추적팀을 꾸렸다.

합동 추적팀의 검거 작전은 한 차례 실패했다. 지난달 3일 세부에서 일당의 은신처를 찾은 추적팀은 현지 경찰과 이민청, 현지 정보기관원 등 12명과 검거 작전을 벌였으나 피의자들은 이동 수단을 바꿔가며 경찰을 따돌렸다.

추적팀은 3주 후인 지난달 26일 이들이 세부 남쪽 딸리사이 지역에 숨어 있다는 정보를 현지 정보 당국으로부터 입수했다. 지난 3일 이들의 위치를 확인한 추적팀은 같은 날 은거지에 진입해 피의자 3명을 모두 검거했다. 이들이 범행을 벌인 지 1년 11개월, 필리핀으로 도피한 지 6개월 만이다.

검거된 3명은 필리핀 마닐라의 이민청 외국인 보호수용소에 수감 중이다. 필리핀 이민법에 따라 강제추방 절차를 밟고 있다. 경찰은 강제추방이 결정되기까지 이들의 신병을 확보할 수 있게 필리핀 이민청에 협조를 요청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변수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추방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즉시 강제송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줄 요약 : 2022년 경기 남양주에서 발생한 ‘7인조 강도 사건’의 주범 3명이 범행 2년 만에 필리핀에서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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