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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시대 - 김용규 저

by monotake 2014. 11. 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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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시대
국내도서
저자 : 김용규
출판 : 살림 2014.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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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에 대한 다섯가지 도구의 정리? 생각의 도구? 무슨 말일까?

책이 두껍고 내용도 만만치 않은 내용들이다. 한마다로 좀 어려운 책이다.

 

 

 

 

대충 내용에 대해 정리를 해보자면

기원전 8세기에서 5세기 사이, 그리스인들은 문명 전반에 있어 이집트인보다 못했으며, 건축과 천문학에서는 그들보다 800년이나 전에 살았던 고대 바빌로니아인들에게도 뒤처졌다. 그런 그리스인들을 단박에 황금기로 이끌며 서양 문명, 나아가 인류 보편의 문명을 창조하게 만들었던 역사상 가장 혁신적인 지혜가 있었다. 바로 ‘생각’이다. 이 책은 바로 이 생각의 차이에 대해서 말한다.

 

이책의 혁심적인 개념은 '개체발생이 계통발생을 반복한다 '라는 개념이다. 아주 작은 지식이 발전하여 생각을 만들고 이를 통해 인류가 발전했가는 개념으로 받아들이면 된다. 최초의 지식은 범주화라고 할 수있다. 흔히들 패턴이라 표현하는데 우리가 보는 많은 것들을 특정 범주로 집어넣고 이해를 하는 것이다. 이를테면 호랑이, 치타, 표범등을 같은 범주로 우리는 인식하고 있다.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것들도 같은 번주로 묶어 이해할때보다 이해가 편하고 설명하기도 쉽고 받아들이기도 쉽다. 이를 위해 인간은 범주화를 하는 특성을 갖게 되었는데 이 범주화로 인해 인간은 끊임없이 실수를 한다는 점은 책에서 나타나는 않고있다. 이런 부분 들도 데테일하게 설명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생각이 처음 펼쳐진 시대로 돌아가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생각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알려준 후에 생각을 하기 위해 5가지 방법을 알려준다. 그것은 '메타포라(은유)' '아르케(원리)' '로고스(문장)' '아리스모스(수)' '레트리케(수사)'이다. 이들이 어떻게 우리에게 생각이라는 것을 하게 하는지 보여준다. 이 부분은 단순히 이렇다고 알려주는 것을 넘어 자신의 자녀들에게 적용하면 아이들을 훌륭하게 키울수 있다고 한다.

 

실제로 생각의 폭발적인 발전은 말이 아닌 로고스(문장)라 불리는 글에 의해서다. 사라지는 말을 보전하기 위해 외워서 후대에 넘겼다면 글이 생기면서부터 확실하게 정확하게 생각을 후손에게 넘길수 있었고 보다 많은 지식을 전달 할 수 있었다.

 

이 책 생각의 시대는 쉽게 읽히는 책이 아니다. 개념과 펼쳐지는 사상들이 생소하고 쉽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읽고 나면 '생각' 이라는 개념 자체를 다시 '생각' 해보게 된다. 지금 우리가 사는 시대는 생각의 집합체에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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