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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 허영만 저

by monotake 2014. 11. 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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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완결세트
국내도서
저자 : 허영만
출판 : 김영사 2010.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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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은 만화가 허영만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이미 영화와 드라마로도 작품화가 되어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

 

식객은 전 27권으로 구성된 꽤 긴 장편만화이다. 에피소드 갯수는 135개이다. 처음에는 동아일보에서 연재를 시작했다가 쿡인터넷존 만화코너에서 마무리 되었다. 6년에 걸친 기간동안 연재가 되었다.

 

하지만 내용은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개의 에피소드마다 한가지의 음식을 소개한다. 1화 어머니의 쌀을 시작으로 마지막화 밀면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등장인물을 살펴보자

일단 주인공 성찬.

우리나라 최고의 한정식점인 운암정출신의 요리사이지만 전국을 떠돌아다니는 차장수이다. 요리와 재료에 있어서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고 요리솜씨 또한 일류이다. 여러사람들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게 하는 친밀함과 친절함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성찬의 라이벌 오봉주.

운암정의 주인이자 대령숙주. 과거에 성찬과는 대령숙수 전승을 두고 라이벌 관계였고 이것이 계속 이어진다. 성격은 한마디로 까칠하고 운암정을 위해서는 후배 요리사를 해고하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성찬과 치열하게 요리대결을 펼치지만 정정당당히 승부하는 나름 신사이다.

 

성찬의 여자친구 김진수.

포인트 잡지 기자로 음식 칼럼을 쓰고 있다. 칼럼을 쓰면서 성찬을 알게 되고 둘은 서로 좋아하게 된다. 성찬을 반찬이라 부르고 성찬은 진수를 밥이라고 서로 호칭한다. 둘은 결국 결혼하게 된다.

 

이 외에도 여러 캐릭터가 나오지만 사실 그렇게 중요한 캐릭터는 아닌것 같다.

 

잼있게 읽다보면 먹고 싶은데 다 먹어볼수 없는 현실이 아쉽다. 음식을 정말 디테일 하게 잘 그렸다. 먹고 싶어지고 실제로 가까운 곳에서 음식을 먹은 적도 있다. 만화상에 소개되는 음식점은 아니지만....

 

이 책의 단점도 있다.

1. 가끔 음식점 홍보로 보일 때 가 있다. 음식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실제로 존재하는 음식점을 소개 함으로써 현실감을 주려고 했지만 가끔은 지나치다는 느낌도 있다. 왜 굳이 실제로 존재하는 음식점의 상호까지 그대로 노출시키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2. 각편은 단편이다보니 스토리가 부족하다. 전체적으로는 나름 스토리를 연결해 나가지만 스토리가 부족한것 또한 사실이다. 너무 음식에 초점을 맞추다보니 스토리는 뒷전으로 밀린 느낌이다.

3. 음식설명이 너무 장황하다. 음식의 기원이나 각종 정보를 주는건 좋다. 하지만 너무 장황하게 나온다. 사실 음식을 먹으면서 그 음식의 역사를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을 것이다. 이것이 재미를 떨어뜨린다.

4. 마무리가 아쉽다. 마지막에 김진수가 임신하는걸로 끝인데 이게 마지막인지도 몰랐다. 이런식의 마무리를 기대한 사람들은 없었을 것이다.

5. 유머가 부족하다. 만화라면 그 속에 만화적 유머가 존재해야하지만 그런 유머는 찾기 어렵다. 너무나 사실적이고 현실적이다.

 

단점들도 있지만 한식을 이런 식으로 27권까지 연재했다는 것 자체는 참으로 대단한 일이다. 그리고 이책이 일본에서도 읽는다고 하니 음식한류에도 이바지하는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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