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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10. 오늘의 일들 : 중국기업 한국의 '에그드랍' 상표 또 훔쳐 / 경찰 신변보호 전 여자 친구 집서 칼부림, 어머니 숨져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1. 12. 10.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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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국기업 한국 '에그드랍' 상표 또 훔쳐

중국에서 한국 브랜드를 무단 도용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국내 샌드위치 브랜드 '에그드랍'도 그중 하나다. 에그드랍은 중국에서 상표권을 무단으로 도용하고 상표권 사용 허가를 받았다는 위조 서류로 가맹점 모집에 나선 현지 업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

에그드랍은 중국에서 상표를 도용한 현지 업체 두 곳 'EGGDROP BOMB SANDWICH'와 'EGG·DROP'을 상대로 부정경쟁 및 상표권 침해 소송을 제기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고 밝혔다.

중국 짝퉁 '에그 드랍' 홈페이지

그간 '짝퉁 천국'으로 불리던 중국에서 한국 업체가 승소하는 일이 많지 않았음에도 무분별한 상표 베끼기와 공문서 위조와 같은 터무니없는 일이 벌어진 탓에 중국 당국도 한국의 손을 들어준 것 같다는 게 에그드랍 측 분석이다.

국내에서 법인명 ㈜골든하인드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에그드랍은 지난해 8월 중국 내에서 자사 상표와 유사한 상표를 토대로 동일한 프랜차이즈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현지 업체 두 곳에 소송을 제기했다. 두 업체는 중국 대표 메신저인 위챗을 통해 과거 에그드랍이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간접 광고한 내용까지 무단으로 사용하며 가맹점을 모집했다.

에그드랍측은 이들을 상대로 △부정경쟁 및 상표권 침해행위 즉시 중단 △EGGDROP을 포함한 기업명의 무단 도용 및 사용 중단 △EGGDROP과 유사한 기업명으로 변경하지 않을 것을 요구했다. 또 공문서를 위조해 가맹점 모집까지 나선 것에 대한 사과와 경제적 손실에 대한 손해배상금을 요구했다.

에그드랍은 2018년 6월 중국에서 상표권 등록을 마쳤다. 상표권 유효기간은 2029년 3월 13일까지다.


2. 경찰 신변보호 전 여자 친구 집서 칼부림, 어머니 숨져

전 여자 친구의 가족을 상대로 흉기를 휘두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 여자친구의 어머니는 숨졌고, 10대 남동생은 중태다. 전 여자 친구는 경찰의 신변보호대상자였다.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쯤 송파구 잠실동 B 씨(21)의 집에 찾아가 B씨의 어머니(49)와 남동생(13)의 가슴과 목 등을 흉기로 찌른 A씨(26)가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됐다.

B씨 아버지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두 사람을 즉시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어머니는 숨졌다. 남동생은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다.

범행 직후 A 씨는 흉기를 버린 뒤 옆 건물의 빈집으로 달아나 숨었다가 오후 2시 51분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B 씨는 사건 당시 현장에 없어 화를 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최근 A 씨를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의 신변보호 대상자로 등록돼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변보호 대상자의 살인사건이 또다시 일어나면서 경찰의 신변보호제도의 문제점을 그대로 노출했다.

신변보호 요청 건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경찰의 조치는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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