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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나무 아래 - 2010 부산국제영화제(PIFF) 개막작

영화

by monotake 2010. 10. 18.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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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나무 아래

The Love of the Hawthorn Tree 
8.8
감독
장예모
출연
주동우, 두효, 해미연, 이설건, 여려평
정보
드라마, 로맨스/멜로 | 중국 | 115 분 | -
글쓴이 평점  

 


 

 

 

 

 

레드카펫과 공식개막식이 끝나고 개막작인 장이모우감독에 산사나무아래가 상영되었다. 개막식장소인 요트경기장에서...
월드 프리미어 작품으로 부산 국제영화제에서 세계최초로 공개되었다.
상영전에는 개막식의 감독과 주연배우들이 나와서 인사하고 영화에 대해서 대충소개했다.
상영전에는 자막기가 고장이라는 이유로 약간의 시간 지연이 있었다. 한 15분정도...


평소에 중국영화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서 장이모우감독에 영화는 거의 보지 못했다.
그래서 사실 큰 기대를 안한거도 사실이다.
근데 내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일단 영화 배경은 중국의 문화혁명기시대다. 중국역사는 잘 모르지만 대략 80년대 정도로 생각된다.

대충의 줄거리는 이렇다.

징치우(저우동위 분)의 아버지가 정치작인 이유로 감옥에 투옥되고 징치우의 어마니는 징치우가 정식교사가 되어야한다고 압박을 한다. 그 와중에 리오산(두오샤오 분)을 만나게 되고 둘은 사랑에 빠진다. 징치우는 자신의 책임감때문에 괴로워하지만 리오산의 헌식적인 사랑으로 극복한다.

뭐 대충 이런식이다. 약간은 우리나라 소설인 황순원의 소나기를 연상시킨다.

어떻게 보면 진부하고 상투적일 수도 있는 스토리.
이 영화속 두 주인공의 사랑은 너무나 순수하다. 그리고 너무나 촌스럽다. 이 영화에서는 모든 사랑영화에는 나올 키스신도 없다.
그러나 너무나 깔끔한 연출력과 배우들의 연기 그리고 배경으로나오는 시골풍경은 이 스토리를 상쇄시킨다.
이 영화를 보다보면 정신없이 웃다가 울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놀랄것이다.

약간의 스포가 될수 있지만 기억에 남는 장면을 얘기하자면
두남여가 좋아하는 감정은 있지만 표현을 못할때 손은 못 잡고 나뭇가지양쪽을 잡고 개울가를 건너가는 장면이다.

이 사진스틸인데 이 장면을 보고 슬며시 미소를 짓게된다.

이 영화에 또 하나 다른 주목할 점은 바로 장이모우 감독에 여주연 배우들은 세계적인 스타가 되었다는 점이다.
공리와 짱쯔이가 대표적이다.

이 영화의 주연인 주어동위 또한 그렇게 될지 주목해봐야겠다.

여기서 영화스틸컷하나.

어떤가 이쁘고 귀엽지 아니한가....ㅋㅋㅋ

언제 극장에서 개봉될지는 모르겠지만 극장개봉하면 한번 더 볼 생각이다.
이걸 점수를 준다면 9.5점 주겠다.
순수한 사랑이야기와 즐겁게 웃고 울고 싶다면 국내개봉하면 꼭보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개막식인증티켓....


**보통 보는 부산영화제 티켓하고는 다를것이다. 인터넷예매에 성공해 GS25 편의점 ATM기에서 티켓출력을 한것이다.
모양은 다르지만 보통티켓이랑 같은 효력을 가지고 있다. 현장가서 티켓으로 교환하는 시간과 수고를 덜 수 있다.
간단한 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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