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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 - 2010 PIFF(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

영화

by monotake 2010. 10. 20.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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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를 보러 가자고 하면서 꼭 보자고 한게 바로 "만추" 였다. 그러나 만추가 너무나 큰 인기 덕분에 예매에 실패를 하고 다른 대안으로 찾은 영화가 바로 된장이다.


이름부터 일단 관심을 끌게된다. 이렇게 구수한 영화 제목이 있었던가....ㅋㅋ

식객류의 영화를 연상했다.
대충 정보라곤 "이요원이 주연이다"라는 정도였다.


일단 영화가 GV(Guest Visit- 게스트와의 만남 즉 감독과 배우들을 만나볼수 있다. 쉽게 무대인사정도로 생각하면 되겠다)여서 맘에 들었다. 자리도 GV보기에 최적에 장소인 B열이다. 영화보기에는 그다지 좋지 않지만 배우를 가까이서 볼 수있다는 장점이 있다.
영화를 보기위해 세계에서 가장 크다는 백화점인 신세계센텀시티 백화점으로 이동했다. 

시간이 남아서 백화점을 구경했는데 정말 크긴 크다. 백화점안에 아이스링크와 스파 시설까지 있다.
시간이 거의 되어 CGV로 가니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같은 상영시간에 상영관만 다른 것이었다.
시간이 거의 다 되어서 들어갔다.

일단 시작은 한 범죄자가 산골 한 음식점에서 된장찌개를 먹다가 잡힌다. '도망갈 시간이 있었음에도 얼마나 된장찌개가 맛있으면 도망을 안갔는지 의문을 품은 최유진(류승용 분)PD가 그 된장의 맛을 찾아다니기 시작한다. 이 된장을 만든 장본인 장혜진(이요원 분)은 자취를 감추고 만다. 그리고 연이어 밝혀지는 거대 재벌과의 관계,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사체, 그리고 3명의 죽음까지 사건은 미궁으로 빠진다. 방송취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수많은 관계자들의 흥미진진한 진술이 이어지면서 이 미스터리는 또 다른 반전을 향해 치달아 간다.' 라는 포털 사이트에서 찾을 수 있는 스토리다. 식객류의 영화는 아니었다.


이 스토리에는 배우 이동욱이 안나온다. 이 배우가 이 된장의 진실에 열쇠를 쥐고 있는 인물이다.
내용에 관한 이야기는 여기까지...

이 영화에 류승용을 캐스팅한 것은 너무나 잘한 캐스팅이다. 이 영화를 보고보면 류승용의 귀여운 연기가 나온다. 그야말로 손발이 오글라든다. 그 이말로 의외의 인물이 귀여운 연기를 함으로써 의외의 즐거움을 준다.
류승용의 그런 살신성인의 연기가 없었다면 이 영화는 된장이 아니라 그냥 메주로 끝났을 것이다.

그리고 주연 배우 이요원. 일단 이 영화에서 대사는 그렇게 많지 않다. 대사가 많지 않은거보다는 분량이 별로 안된다. 주연 배우이지만 사건의 전개는 류승용이 하기 때문이다. 이요원은 이 영화에서 기존의 착하고 깨끗하고 맑은 이미지를 이 영화에서도 그대로 나타난다. 기존의 이미지라 그다지 거부감은 없지만 식상한 느낌이 든다.

화면은 굉장히 이쁘다. 여자 감독이라서 그런지 그런 부분에 많은 신경을 쓴거 같다. 하지만 이쁜 장면도 계속보면 무덤덤해진다.
처음에는 와 하지만 나중에는 아무 느낌이 없다. 화면에만 신경을 썼는지 장르가 "미스터리"라는 타이틀과는 다르게 스피드감이 없다.

장진 감독과 이서군 감독이 공동 집필했다고 하지만 이서군 감독의 생각과 느낌이 많이 반영된 영화같다. 기존의 장진표 영화와는 다르다. 기존의 장진표 영화를 원했다면 실망할 수도 있다.

GV하면서 찍은 사진이다.

이서군 감독, 이요원, 류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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