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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25.오늘의 일들 : '마약 투약' 혐의 남경필 전 지사 장남, 구속영장 기각 / 이혼한 유명식당 대표·스타 셰프, ‘아동학대’ 혐의로 조사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3. 3. 25.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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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약 투약' 혐의 남경필 전 지사 장남, 구속영장 기각

필로폰 투약 혐의로 체포된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의 장남에 대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김주연 수원지법 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남 전 지사의 장남 남모 씨(32)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어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김 판사는 “현재까지 제출된 자료만으로는 구속의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다.

남 씨는 지난 23일 경기 용인시 기흥구의 아파트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집 안에 함께 있던 남 씨의 가족은 오후 10시 14분쯤 남 씨가 이상행동을 보이자 “(남 씨가) 마약을 한 것 같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남 전 지사는 부재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남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체포 당시 남 씨는 의사소통이 곤란할 정도로 약물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남씨 집에서 필로폰 투약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주사기 여러 개를 발견해 검사한 결과 필로폰 성분이 검출됐다.

남 씨는 경찰의 소변 및 모발 검사를 거부했으나, 뒤늦게 소변 채취 등에 협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남 씨의 모발과 소변을 보내 투약 여부에 대한 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다.

남 씨는 이날 오후 법원에 출석하기 위해 경찰서를 나서면서 “피의 사실을 인정하느냐” “필로폰은 어디서 구했나” “아버지를 포함한 가족들에게 하실 말씀은 없나”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앞서 남 씨는 2017년에도 중국 베이징과 서울 강남구 자택 등에서 여러 차례 필로폰을 투약하거나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이듬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2014년에는 군 복무 시절 후임병들을 폭행·추행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돼 군사법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한 줄 요약 : 필로폰 투약 혐의로 체포된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의 장남에 대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2. 이혼한 유명식당 대표·스타 셰프, ‘아동학대’ 혐의로 조사

이혼 뒤 쌍둥이 딸들의 양육권을 두고 수년간 다투던 유명 식당 대표와 요리사가 딸들을 학대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제주경찰청은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유명 식당 대표 A(42)씨와 A 씨의 전남편인 유명 요리사 B(45)씨를 조만간 불러 지난 23일 발생한 사건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 씨와 B 씨는 23일 오후 8시 30분 서귀포시 안덕면의 한 식당 앞에서 두 딸을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제주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가 이 사건을 맡게 될 전망이다.

A 씨가 SNS에 공개한 식당 CC(폐쇄회로) TV 영상에는 A 씨 일행이 쌍둥이 딸들을 데리고 식당을 나가자 B 씨 일행이 다가와 딸들을 데려가는 과정에서 물리적인 다툼이 생겼고, 이 과정에서 딸들에게도 물리력이 일부 행사됐다.

2014년 결혼한 이들은 2019년 이혼한 뒤 두 딸의 양육권을 놓고 법정 싸움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두 딸의 양육권은 2021년 10월 대법원 판결로 B 씨가 갖게 됐지만, A 씨는 지난해 8월 면접 교섭 과정에서 아이들을 데려간 뒤 B 씨와 연락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B 씨는 수소문 끝에 A 씨가 제주에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지인을 대동해 아이들을 찾으러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 줄 요약 : 이혼 뒤 쌍둥이 딸들의 양육권을 두고 수년간 다투던 유명 식당 대표와 요리사가 딸들을 학대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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