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구급차에서 주취 여성을 성취 행하고 또 불법촬영까지 한 현직소방관이 체포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준강제추행,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등의 혐의로 서울 서초소방서 소속 소방관 A(30)씨를 긴급체포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A 씨는 이날 0시 20분께 관내 파출소로 이동하는 구급차 안에서 20대 여성 B 씨의 몸을 강제로 만지고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B 씨 친구들의 신고로 출동해 술에 취한 B 씨를 태워 서초구 관내 한 파출소로 이동하던 중이었다. B 씨와 가족들은 피해 사실을 인지한 뒤 곧장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경찰은 이날 오전 119안전센터에서 근무 중이던 A 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구급차 내부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하고 A씨의 휴대전화를 확인하는 등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파악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한편 서초소방서는 이날 즉시 A씨를 직위해체했으며 수사가 끝나는 대로 자체 조사와 징계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지난 4월 수험생 답안지 파쇄 사건으로 논란이 일었던 산업인력공단이 시험감독으로 직원 배우자 및 미성년 자녀를 위촉해 수당 약 40억 원을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감사원이 출연·출자기관의 경영혁신 및 책임성 제고를 위해 '출연·출자기관 경영관리실태'를 감사한 결과, 산업인력공단 등 공공기관의 예산 낭비와 불공정채용·특혜계약·복무위반 등 위법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
감사원에 따르면, 산업인력공단은 국가기술자격 검정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시험위원을 위촉하는데 객관적인 자격기준을 마련하고 투명한 절차를 거쳐야 할 필요가 있다.
그런데 공단은 2018~2022년 8월까지 국가기술자격 검정업무 시험위원 선정 시 직원 배우자 328명을 위촉해 수당 39억 원을 지급하고, 일부 배우자에 대해선 연 최대 278일을 위촉해 사실상 상용직처럼 활용했다. 위촉 1회당 평균 24만 원이 지급된다.
실제로 서울남부지사 A부장의 배우자는 2018~2022년 8월까지 422회 위촉돼 위촉수당 1억 107만 원을 수령했다.
공단은 또 미성년 자녀 10명을 39회에 걸쳐 위촉하는 등 직원 가족 373명을 총 3만4199회에 걸쳐 시험위원으로 위촉하고 40억여 원을 지급했다.
인천지역본부 B과장의 아들(만 14세)은 관리원으로 위촉돼 2일 동안 수당 13만4000원을 지급받았다.
이에 감사원은 공단에 전문성과 신뢰도를 확보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자를 시험위원으로 위촉·활용하고 특정인에 대한 시험위원 위촉 편중 현상을 해소하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통보했다.
23.09.22.오늘의 일들 : '상봉역 칼부림' 남성, 3시간 만에 체포 / 'JMS 정명석 성폭행 증거인멸' 간부 2명 징역형 (0) | 2023.09.22 |
---|---|
23.09.21.오늘의 일들 : '계곡살인' 이은해 무기징역 확정 / ‘부산 돌려차기’ 가해자 징역 20년 확정 (0) | 2023.09.21 |
23.09.19.오늘의 일들 : 학원에 문제 판 수능 출제 교사 24명 / 가수 이선희, 배임 혐의 검찰 송치 (0) | 2023.09.19 |
23.09.18.오늘의 일들 : '변희봉' 췌장암 재발해 별세 / 마약 혐의 '유아인' 구속영장 재청구 (0) | 2023.09.18 |
23.09.17.오늘의 일들 : 설악산 출입금지 안내판 논란 / SK·넷플릭스 상호 망사용료 소송 취하 (0) | 2023.09.17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