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팔도를 간다 - 강원편

 

식객, 팔도를 간다 - 강원편 국내도서 저자 : 허영만 출판 : 김영사 2011.06.21 상세보기

 

유명한 만화가 허영만의 작품 식객 중에서 강원도 음식부분만을 발췌해서 만든 책이다.

 

식객 만화를 이 책으로 처음 접하는 사람은 참 난감하다. 캐릭터 소개도 따로 없고 앞뒤 내용이 전혀 연결이 안된다. 만화의 내용은 음식에 관해 전문적인 지식을 담고 있다. 사실 만화라기보다는 그냥 설명문에 가깝다. 설정도 좀 말이 안되는것이 있다. 두부 만드는 대결을 한다. TV로 이것을 중계하는 프로그램이 있다. 여기까지는 좋다. 두부 만드는 시간이 5시간이 넘는다. 이 시간동안 이것을 보여준다는 건 현실성이 너무 떨어진다. 과연 두부만드는걸 5시간동안 보고 있을 사람이 있을까??

 

사실 이 책에 대해서 할말이 없다. 따로 줄거리를 말할수도 없다. 내용이 가위로 싹둑 자란것 처럼 앞뒤내용은 전혀 알기 어렵다. 왜 이런식의 구성을 했고, 왜 이런 책을 냈는지 이해가 안된다. 그저 책을 더 팔기 위한 것이었을까?

 

만화책은 왠만하면 좋아하지만 이 책은 좋은 평점을 주기 어렵다. 그냥 식객1권부터 차례대로 보는게 좋을 것 같다.

더이상 할말 없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