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6.21. 오늘의 일들 : 새우튀김 환불 요구에 쓰러진 분식집 사장님 / 옷 벗긴 채 변기 물 뒤집어쓴 딸 본 엄마

1. 새우튀김 환불 요구에 쓰러진 분식집 사장님

주인인 A 씨가 계산대 앞에서 누군가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받은 뒤 갑자기 머리를 잡고 쓰러졌다. 함께 있던 남편과 밥 먹던 손님까지 급히 응급 처치에 나섰고, A 씨는 결국 병원으로 실려갔다. 급작스런 '뇌출혈'이었다.

이 고객은, 주문 다음날 받은 새우튀김 3개 중에 1개가 '색깔이 이상하다'며 환불을 요구했다. 해당 고객은 업주가 먼저 반말을 했다며 항의했고, 결국 A 씨는 사과와 함께 새우튀김 값을 환불해줬다. 이 고객은 다시 배달앱 업체를 통해 시킨 음식 전부를 환불해달라고 요구했다.

'개념 없는 사장'이라는 댓글과 함께 별점 1점으로 혹평을 남겼다.

이때부터 배달앱 업체 '쿠팡 이츠'의 압박이 시작됐다. A 씨가 사경을 헤매는 동안에도 쿠팡 이츠의 요구는 집요했다. 의식불명인 채로 입원해 있던 A 씨는 3주 뒤 끝내 세상을 떠났다.

또 쿠팡이냐...

---

2. 옷 벗긴 채 변기 물 뒤집어쓴 딸 본 엄마

'여고생 지적장애 딸 모텔 집단 강금·폭행한 10대 처벌' 어머니가 청와대 국민청원

지적장애가 있는 10대 여고생을 모텔에서 집단으로 폭행하고 오물을 던진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공동폭행 및 공동상해, 공동강요 등 혐의로 A(17)양과 B(16)군 등 10대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A양 등은 지난 16일 오후 9시께 인천 부평구 한 모텔에서 지적장애 3급인 D(16)양을 폭행하고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서 A양 등은 "D양이 자신의 험담을 하고 다녀 폭행했다"는 취지의 진술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내용 -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99268

17살딸아이가 모텔에서집단감금폭행을 당하였습니다 > 대한민국 청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