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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13. 오늘의 일들 : 10대 담력 키워주겠다며 역주행 / 30대 가장 숨지게한 고교생들 영장기각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1. 8. 14.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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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0대 담력 키워주겠다며 역주행.. 3명 중상, 본인은 의식불명

유튜브 ‘한문철 TV’에는 ‘역주행 차량 때문에 아버지께서 택시 일을 못하고 계십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역주행 사고 당시 블랙박스 영상. /한문철tv

공개된 당시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승객 2명을 태우고 운행하던 택시는 갑자기 역주행하는 상대 차량과 정면으로 충돌한다. 피해자 아들은 “60km 제한속도라 당시 아버지 차량은 60km를 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아버지 차량은 LF소나타 회사택시였다”라며 “택시 운전기사이신 아버님과 옆자리 승객, 뒷자리에 앉아 있던 승객 등 총 3명이 다쳤다. 아버님은 무릎, 갈비뼈 등 많은 곳을 다쳤지만 수술해야 하는 큰 것만 말씀드리면 대퇴부 골절, 고관절 골절로 두 차례 수술하고 회복 중이시고 승객들은 갈비뼈가 부러져 폐와 장기를 건드려 수술을 받은 걸로 알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가해차량 운전자 옆에 동승자가 있었는데 경찰에 의하면 동승자는 10대이고 동승자가 말하길 운전자가 담력을 키워주겠다며 역주행이 뭔지 보여준다고 하고 역주행을 시작했다고 한다. 음주 여부는 경찰서에서 국과수에 피검사를 의뢰해 놓은 상태”라고 했다.

피해자 아들은 “안타까운 내용이지만 가해차량 운전자가 현재 의식 없는 상황이라 하는데 혹시 깨어나지 못하게 되면 깨어났을 때와 민형사적으로 상황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궁금하다”라며 “아버님은 다행히 생명엔 지장이 없지만 후유증도 심할 것 같고 다시 택시 일을 전처럼 하실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라고 했다.


2. 30대 가장 숨지게 한 고교생들 영장 기각

7살·9살 남매를 둔 30대 가장을 폭행 끝에 숨지게 한 고등학생 2명에 대해 청구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30대 가장 숨지게한 고교생들

의정부지법은 13일 “정확한 사망 원인과 그 사망에 피의자들이 얼마나 기여했는지 밝혀지지 않았다”며 영장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법원은 “사고 경위는 기존에 언론에 알려진 것과 다르며 피의자들이 사망을 예견할 수 있었는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아 방어권 보장을 위해 청구를 기각한다”라고 덧붙였다.

A군 등은 지난 4일 오후 11시 의정부시 민락동의 한 번화가에서 30대 남성 B 씨와 시비가 붙어 싸우다 B 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발생 뒤 현장에서 고교생 일행 6명 중 2명을 현행범 체포하고 이후 추가 현장 조사를 통해 1명을 추가로 입건했다. 경찰은 입건한 3명 중 범행 가담 정도가 중한 2명에 대해 지난 10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군 등은 경찰 조사에서 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인정하면서도 피해자가 죽거나 다치게 할 의도는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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