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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올림픽부터 중계는 JTBC 단독 중계?

스포츠/2024 파리올림픽

by monotake 2024. 8. 12.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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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6년부터 2032년까지 올림픽 중계권을 구입한 JTBC

2019년 6월 종합편성채널 JTBC가 2026년부터 2032년까지 개최되는 올림픽의 한국 중계권을 획득했다.

2019년 6월 4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스위스 로잔 올림픽 박물관에서 JTBC와 올림픽 중계권 조인식을 갖고 “JTBC가 2026년부터 2032년까지 열리는 올림픽의 한반도 내 중계권을 확보했다”라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으로 JTBC는 2026·2030년 겨울올림픽과 2028·2032년 여름올림픽, 이 기간에 열리는 유스 올림픽의 모든 미디어 플랫폼에 대한 권리를 갖게 됐다.

지상파 외의 채널이 올림픽 중계권을 갖게 된 건 국내 방송 사상 처음이다.


2. JTBC가 중계할 올림픽

  • 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 (이탈리아)

  • 2028 LA 하계올림픽 (미국)

  • 2030 알프스 동계올림픽 (프랑스) *아직 앰블럼이 없음

  • 2032 브리즈번 하계올림픽 (호주) *아직 앰블럼이 없음


3. 보편적 시청권에 문제는 없나?

Q : JTBC가 비지상파라서 유료가구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방송 서비스를 하고 있다. 보편적 시청권에 대한 문제는 없나?

A : 방송법은 동·하계 올림픽 중계에 있어 국내 가구의 90% 이상이 시청할 수 있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전국 1890만 가구 중에 IPTV, 케이블TV, 위성방송 등 유료방송에는 총 3300만 가입자가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전체 가구 중 95.6%가 유료방송을 통해 TV를 시청하고 있다. KBS 등 지상파도 대부분의 시청자가 IPTV나 케이블 TV처럼 유료방송을 통해 시청하고 있다. 유료 방송의 모든 가입자는 JTBC 시청이 가능하다. TV를 시청하는 96.7%(전체 가구 중 유료 방송 수신가구 비율)는 JTBC의 가시청 가구라 할 수 있어 이미 법령이 정한 기준을 넘어섰다. 이뿐 아니라 JTBC는 인터넷·모바일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으므로 사실상 전 국민을 가시청 가구로 확보하고 있는 셈이다.

JTBC의 답변은 이미 90%이상 시청층을 확보했다고 말한 것이다.


4. 공중파 중복 경기 중계

2020년 도쿄올림픽 당시 방송통신위원회는 중복편성을 하지 말라는 권고안을 내렸다. 하지만 이번 파리올림픽에서도 이는 지켜지지 않았다.

어차피 중복 중계가 되는 올림픽 경기. JTBC에서만 중계를 하면 이런 문제는 피할 수 있다.  


5. 공중파의 반격?

2019년 JTBC가 단독 중계권을 따내자, 방송 3사는 보편적 시청권 위협을 들고 JTBC에 대한 비판을 시작했다. 아마도 이번 올림픽이 끝나고 다음 올림픽부터는 JTBC가 단독으로 중계하는 상황에서 공중파가 가만히 있을 리 만무하다. 그렇다고 JTBC가 중계권을 재판매할 가능성도 적어 보인다.

공중파에 중계권을 나눠줄 거면 어렵게 중계권을 샀을 리가 없기 때문이다. 

다음 올림픽은 과연 JTBC에서만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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