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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4차전 : 한국vs이란 - 1대1 무승부

스포츠/축구

by monotake 2021. 10. 13.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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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란전 대표팀 명단

▲ 골키퍼(4명)=김승규(가시와 레이솔) 구성윤(김천 상무) 조현우(울산 현대) 송범근(전북 현대)

▲ 수비수(10명)=김영권(감바 오사카) 김민재(페네르바체) 박지수 정승현(이상 김천 상무) 권경원(성남 FC) 이용 김진수(이상 전북 현대) 강상우(포항 스틸러스) 김태환 홍철(이상 울산 현대)

▲ 미드필더(11명)=정우영(알 사드) 백승호 송민규(이상 전북 현대) 황인범(루빈 카잔) 이재성(마인츠) 이동경 이동준(이상 울산 현대) 정우영(SC 프라이부르크)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나상호(FC서울)

▲ 공격수(2명)=황의조(보르도) 조규성(김천 상무)


2. 대한민국 선발 라인업

4-2-3-1

최전방 황의조

황희찬, 손흥민, 이재성 2선

중원 황인범, 정우영

포백 수비 홍철-김영권-김민재-이용

골문 김승규

송민규가 이재성으로 교체되었을 뿐 지난 시리아전과 같은 라인업이다.


3. 이란전 경기 내용

전반 12분 이용의 크로스를 받은 이재성이 헤딩슛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고 황인범이 전반 32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시도한 오른발 중거리 슛은 수비 맞고 굴절됐다. 손흥민이 전반 39분 왼발슛은 골대 위로 날아갔다.

이란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는데, 전반 43분이 가장 큰 위기였다. 아즈문의 중거리슛을 시작으로 3차례 연속 슈팅이 나왔지만 골키퍼 김승규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3분 만에 귀중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재성이 후방에서 한 번에 찔러준 롱패스를 손흥민이 받았다. 손흥민은 이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손흥민은 지난 시리아전에 이어 2경기 연속 A매치 득점을 기록했다.

한국 축구 역사상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 원정 A매치에서 득점을 올린 것은 2009년 2월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전 박지성의 헤딩골 이후 무려 12년 만이다.

손흥민이 이란 원정경기에서 박지성 이후 12년만에 골을 넣었다.

이란은 실점을 내준 뒤 공격 숫자를 늘리고 파상공세를 이어갔다. 한국은 이란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리드를 지켰다. 하지만 한국은 한 번의 실수로 동점골을 내줬다. 후반 31분 한국 골라인 밖으로 흘러나가는 공을 골키퍼 김승규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그 사이 아즈문이 공을 잡아 크로스를 올렸고 자한바크시가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한국과 이란은 계속 공방을 주고받았다. 이란의 슈팅이 한국 골대를 맞고 나오는 장면도 있었다. 후반 종료 직전에는 나상호가 결정적인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상대 골키퍼 슈퍼세이브에 막혀 아쉬움을 남겼다.


4. 골장면. gif

(1) 손흥민 선제골 - 박지성 이후 12년 만에 아자디 스타디움 골이다.

(2) 이란 동점골

(3) 나상호의 마지막 결정적인 아쉬운 슈팅


5. 경기 리뷰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였다. 그리고 가장 힘든 경기였다. 이 중요한 경기에서 손흥민이 선제골을 넣으면서 혹시나 이기나 했지만 이란은 만만치 않았다. 결국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1대 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는 손흥민과 김민재의 클래스가 입증된 경기였다. 손흥민은 마치 토트넘에서 보던 골을 이 경기에서 넣으면서 클래스를 입증했다. 김민재는 이란의 패스와 찬스를 끊으면서 본인의 클래스를 입증했다.

약간의 아쉬움 있다. 이란의 동점골을 허용하는 과정에서 골키퍼 김승규가 확실히 볼 처리를 했으면 실점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란 원정에서 이길 수 있던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비록 이기지는 못했지만 가장 중요한 이란 원정경기에서 무승부, 승점 1점을 얻으면서 한숨을 돌리게 되었다.


6.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현재 실시간 순위

한국과 이란이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이란이 승점 10점으로 1위

대한민국이 승점 8점으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조별 2위까지 본선 진행이니 이 순위만 유지하면 된다.


7. 다음 경기

11월에 2경기가 기다리고 있다.

11월 11일 아랍에미리트 홈경기

11월 16일 이라크 원정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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