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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03. 오늘의 일들 : 50대 부부 거리서 살해, 용의자 모자 체포 / 자가진단 양성에 배달 계속한 ‘무개념’ 배달기사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2. 3. 3.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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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산서 50대 부부 거리서 살해돼… 용의자인 모자 긴급체포

부산의 한 주택가 골목에서 50대 부부가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부산북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남성 A(30)씨를, 살인 방조 혐의로 A 씨의 어머니 B 씨(50대)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북부경찰서는 용의자 모자를 조사하고 있다.

A 씨는 전날 오후 4시 40분쯤 부산 북구 구포동의 한 아파트 주변 거리에서 흉기로 50대 부부를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 씨 모자와 피해자 부부가 거리에서 대화하던 중 A 씨가 격분해 근처에 있던 집에서 흉기를 들고 와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범행 직후 A 씨 모자는 차를 타고 경북 경주시로 달아났다가 2시간여 뒤 112에 전화를 걸어 자수 의사를 표시해 긴급 체포됐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금전 관계로 말미암은 갈등에서 비롯된 우발적인 범행이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당일 A 씨 어머니와 평소 알고 지내던 피해자 부부를 자신의 집 근처로 불러낸 뒤 돈을 갚으라고 요구했고, 이 과정에서 실랑이가 벌어져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는 것이다. 다만 경찰은 흉기로 횟감용 칼이 사용된 것을 확인하고 가정에서 흔히 사용되지 않는 도구인 만큼 A 씨가 범행을 위해 칼을 미리 준비한 것은 아닌지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피의자가 금전 관계로 인한 범행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자세한 내용은 더 조사해봐야 한다”며 “범행 동기 등 사건의 윤곽이 드러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 자가진단 양성인데… 배달 계속한 ‘무개념’ 배달기사

코로나 19 자가진단 키트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PCR 검사를 하지 않은 채 배달을 계속한 라이더의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코로나 PCR 검사받기 전인데’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 씨는 양성 반응이 나온 자가진단 키트 사진을 올리며 “PCR 검사받고 확진자 되면 밖에 못 돌아다닌다 해서 안 받으려고 한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꼭 구청이나 보건소 가서 PCR 검사 안 받아도 되지 않냐”며 “배달 대행 사장은 계속 나오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증상은 그다지 없었는데 어젯밤에 오한이 오고 몸살 나서 힘들다”라고 토로했다.

자가진단 양성 판정을 받고도 배달을 한 라이더가 논란이 되고 있다.

다음날 A씨는 추가 글을 통해 “내 몸은 내가 지켜야 한다”며 약 봉투 사진을 공유했다. 이는 A 씨가 코로나 19 증상이 있음에도 PCR 검사는 받지 않고 약국에서 파는 약으로 버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A씨는 “배달 갔는데 손님이 코로나 걸려서 미안하다고 간식거리를 줬다”며 “나도 코로나 걸려서 괜찮다고 했는데도 챙겨주더라. 역시 세상은 아직 훈훈하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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