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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06. 오늘의 일들 : 보령해저터널서 목숨 걸고 달리고 셀카 / 포항서 20대 여대생, 야간 귀갓길 택시서 뛰어내려 사망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2. 3. 6.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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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령해저터널서 목숨 걸고 달리고 셀카 찍고...

국내에서 가장 긴 해저터널인 보령해저터널에서 차를 세우고 뛰어다니거나 사진을 찍는 등 각종 불법행위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충남지방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에 따르면 터널 개통 이후 지금까지 신고된 불법행위는 10여 건 발생했다.

보령 해저 터널에서 목숨걸고 달리거나 셀카를 찍는 행위를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승용차를 터널 안에 세워놓고 기념사진을 찍거나 뛰어다니는 사람의 모습을 동승자가 촬영한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올리는 사례도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지난달에는 차량 운행이 적은 늦은 밤 한 남성이 승용차에서 내려 도로 위를 내달리는 일도 있었다. 또 오토바이 통행이 금지된 보령 해저터널에서 여러 대의 오토바이들이 떼 지어 운행하는 사례도 확인됐다.

경찰은 터널 내 폐쇄회로(CC)TV에 촬영된 영상을 입수해 범법행위자를 조사하고 엄정히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을 세워두고 사진을 찍거나 차도를 뛸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폐쇄회로(CC) TV 영상을 분석해 법 위반 사례가 또 있는지 확인해 엄정하게 조치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령해저터널은 대천항과 오천면 원산도를 연결하는 6.9㎞ 길이의 해저터널이다. 국내 최장(6927m)이자 세계에서 5번째로 길다. 착공 11년 만에 완공해 지난해 12월 1일 개통됐다.


2. 포항서 20대 여대생, 야간 귀갓길 택시서 뛰어내려 사망

포항에서 20대 여대생이 야간 귀갓길에 택시를 타고 이동하던 중 갑자기 뛰어내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포항에서 20대 여대생이 택시에서 뛰어내려 숨졌다. 아마도 납치된다는 착각에 뛰어내린것 같다.

포항 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8시 45분께 여대생 A 씨는 남자 친구 B 씨의 도움으로 KTX 포항역에서 택시를 탔다. B 씨는 A 씨의 소속 대학으로 태워달라고 했지만 택시기사 C 씨는 다른 대학 기숙사로 알아듣고 이에 답한 것으로 경찰은 확보한 차 안 블랙박스 영상을 통해 파악했다. 이후 A 씨는 택시를 타고 왕복 2차로인 영일 만 대로를 지나면서 양덕동으로 가는 갈림길에 접어들 무렵, 택시기사 C 씨에게 다시 행선지를 물은 뒤 “차에서 내려도 되나”라고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C 씨가 “갑니다”라고 말하고 계속 운전하자 조금 뒤 A 씨가 고속으로 이동하는 택시 차량 조수석 뒷문을 열고 뛰어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뒤따라 오던 후속 차량에 치여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한 뒤 심폐소생술 실시 등 조치했지만 A 씨는 심폐가 정지됐다. 경찰 등은 자세한 사고 원인에 대해 합동심문 등을 거치면서 조사 중이다.

한편, A씨는 음주상태가 아니었던 것으로 경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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