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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09. 오늘의 일들 : 1904년생 118세 할머니도 ‘소중한 한 표’ / "짜장면 불었다"며 식당 주인 폭행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2. 3. 9.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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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904년생 118세 할머니도 ‘소중한 한 표’

국민의 소중한 권리인 투표권을 행사하는 데 나이는 장벽이 되지 않았다. 전국 각지에서 100세를 넘긴 고령 유권자들이 투표장을 찾아 새 대통령을 뽑기 위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충북 옥천의 최고령 어르신인 이용금(118) 할머니는 9일 오전 지팡이를 짚고 딸과 함께 청산면 팔음산마을회관에 마련된 제2투표소를 찾았다.

이 할머니는 1904년 태어나 올해로 118세가 됐다.

최고령 할머니들도 이번 대선 투표에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광주 지역 최고령 유권자인 박명순(119) 할머니는 이날 오전 광주 북구 문흥1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문흥동 제1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쳤다. 박 할머니는 1903년 8월 7일생이다.

남편이 독립유공자인 박 할머니는 사명감을 가지고 대한민국 건국 이래 모든 직접 투표에 참여하고 있다.

박 할머니는 이날도 투표를 위해 스스로 채비를 마쳤고 “언제 투표하러 가느냐”며 기대감을 나타냈다고 한다.


2. "짜장면 너무 불었다" 식당 주인 폭행하고 느닷없이 난동 

주문한 짜장면이 너무 불었다며 식당 주인을 폭행하고 식당에서 난동을 부린 남성이 파출소로 연행됐다.

지난 5일 밤 9시 50분쯤 서울 강동구에 있는 음식점에 한 남성이 들어와 짜장면 한 그릇을 주문했다.

짜장면이 불었다는 이유로 식당 주인을 폭행한 남성

공개된 폐쇄회로(CC)TV 영상에 따르면 남성은 한 입 먹자마자 식당 종업원을 부르더니, 몇 마디 대화를 나누다가 느닷없이 행패를 부렸다. 남성은 손에 들고 있던 음료를 바닥에 던지고, 의자를 내동댕이치거나 식기구를 손에 들고 종업원에게 위협을 가했다. 당시 식당에는 다른 손님 3명이 있었으나, 남성은 분이 풀리지 않았는지 테이블을 발로 차서 넘어뜨렸다.

식당 주인은 "짜장면이 불었다면서 바꿔 달라고 했는데, 다른 손님에게도 똑같이 나갔던 짜장면으로 문제가 없었다"며 "바꿔줄 수 없다고 하자 갑자기 행패를 부리기 시작했다. 컵들이 깨져 식당이 난장판이 됐고, 머리로 내 얼굴을 들이받으면서 폭행했다"라고 설명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을 확인한 뒤 남성을 임의동행 형식으로 파출소로 연행했다.

경찰은 남성을 폭행과 재물손괴죄로 형사 입건하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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