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야구선수 출신 조폭, 부산 도심서 흉기 들고 행패
프로야구 선수 출신 조직폭력배가 새벽 시간 부산 도심에서 흉기를 들고 활보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폭력조직 신20세기파 조직원 A 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 씨는 이날 오전 2시 30분쯤 부산 중구 남포동 길거리에서 흉기를 들고 다니며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앞서 인터넷 방송을 하던 중 후배 조직원과 시비가 시비가 붙자 "직접 만나자" 말한 뒤 방송을 끄고 약속 장소에 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방송을 본 시청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 씨를 검거했다.
프로야구 선수 출신인 A씨는 선수 생활을 그만둔 뒤 조직폭력배로 활동하며 각종 사건에 휘말려 물의를 빚어왔다.
A 씨는 지난 3월 29일 중구 부평동 길거리에서 동네 후배인 B 씨와 시비 끝에 흉기에 다리를 찔렸다. 그에 앞서 지난 1월에는 중구 남포동 길거리에서 같은 조직 후배 C 씨와 쌍방 폭행을 벌이기도 했다.
2. 달리는 시외버스서 불, 6명 대피
강원 양양 국도를 달리던 버스에서 불이 나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날 오후 4시57분쯤 강원 양양군 강현면 정암리 국도 7호선을 달리던 28인승 시외버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20여 분만에 진화됐다.
버스에는 승객 6명이 탑승하고 있었지만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버스는 전소됐다. 버스는 대구에서 출발해 속초로 향하던 중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화재 당시 운전사 황모씨(45)는 차량에서 연기가 나자 버스를 갓길에 세운 뒤 승객들을 대피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황 씨는 “뒤에서 차량들이 자꾸 경적을 울려 확인해 보니 연기가 나고 있었다”며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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