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게 읽는 한국 고대사 - 장세현 저

monotake 2013. 7. 10.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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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과연 한국의 고대사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는가?

학교에서 국사시간에 배운 내용이 전부가 아닌가?아니면 그것 마저도 잊어버렸는가?

요즘 한국사람들이 역사교육을 강화하자고 한다. 학생들의 역사의식이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근현대사를 더 강조하는 경향이 있다. 고대사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어지는 듯한 느낌이 있다. 고대사 없이 조선시대나 지금의 대한민국이 존재할까??

그리고 일반인이 된 사람중 고대사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책에 많이 있는 그림들
광개토대왕릉비

이 책은 우리나라에서 시작된 선사시대부터 후삼국 시대까지의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는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표현했다. 누구나 이해할수 있다. 그리고 그림과 사진이 많다. 글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부분을 재미있고 센스 있는 그림과 사진으로 이해를 쉽게 했다. 

이 책을 보면 드라마나 영화의 한장면으로 연결 된다. 예를 들어 드라마 "왕건"에서 한쪽에 안대를 쓴 궁예의 모습이 이 책에서 잘 묘사되어 있어 그 장면이 바로 떠오른다. 드라마에서 장면은 떠올랐지만 살상은 드라마와 다르다는걸 이 책에서는 잘 설명해준다. 

가장 잼있는 부분은 역시 삼국시대이다. 고구려, 백제, 신라...때로는 경쟁국으로 때로는 동맹국으로 이 한반도를 지켜오던 나라들...

중국의 삼국지 만큼이나 잼있다!!다만 소설적인 요소없이 사실들을 표현했기 때문에 긴장감은 없다는게 단점아닌 단점이다.소설이 아니니...

이책은 시간상의 순서대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탓에 국사교과서와 비슷하지만 전개 방식은 전혀 다르다.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설화나 뒷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그리고 설화가 주는 의미를 풀어 설명하는 식이다. 

가장 놀라웠던 것은 발해가 1달만에 멸망했다는 이야기이다. 해동성국이라 불렸던 발해가 1달만에 발명했다니...정말 놀라웠다.

일본이나 중국에서 역사왜곡을 하려고 하는데 왜 틀렸는지 뭐가 문제인지 우린 정확히 알아야한다. 

누군가 이런 말을 했다.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역사는 흐르는게 아니다. 역사는 지키는 것이다. 우리가 안 지키면 누가 우리역사를 알아주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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