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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08. 오늘의 일들 : 치킨무 '스티커 갈이'적반하장 점주의 최후 / 신한대 '이범수 논란 철두철미 조사'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2. 12. 8.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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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킨무 '스티커 갈이'적반하장 화낸 점주 최후

한 치킨 매장에서 유통기한 지난 치킨무에 스티커를 덧붙이는 방식으로 유통기한을 임의로 연장한 이른바 ‘스티커 갈이’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치킨무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 작성자 A 씨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치킨을 주문했다가 유통기한이 지난 것으로 추정되는 치킨무를 받았다.

A 씨가 함께 올린 사진을 보면 치킨무의 유통기한은 2022년 11월 23일까지로 인쇄돼 있지만 11월에 숫자 ‘2’ 스티커가를 붙여 12월로 만든 흔적이 남아있다.

이에 A 씨는 배달앱을 통해 “치킨무 색이 이상해서 보니 유통기한 지난 거(에) 스티커를 붙여놨다”며 “이렇게 장사하면 안 걸리냐. 치킨 상태도 의심된다. 찝찝하다”라고 리뷰를 남겼다.

이를 본 가게 사장은 “유통사에서 인쇄가 잘못돼 왔다. 요즘 치킨은 수량이 모자라서 못 판다”며 “찝찝하시면 가게에 전화해서 불어보시고 이런거 작성해주셨으면 좋겠다. 바쁜데 만들어줬더니 어이없네”라고 답글을 달았다.

이로부터 며칠 뒤인 지난 2일에는 해당 게시글에 자신을 해당 가게 사장이라고 주장하는 B씨의 댓글이 달렸다.

B 씨는 “오늘 오전에 구청에 출두해 영업장 폐쇄와 형사처벌에 대한 안내를 듣고 왔다. 작은 일이라 생각해 경솔하게 대답했던 부분과 태도를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향후 음식점을 운영할 수는 없지만 죄를 뉘우치며 살겠다”라고 했다.

이어 “고객님께 불편을 끼쳐드린점과 기분 상하게 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비록 직접 찾아뵙고 사죄드리기는 어려우나, 조금만 선처를 부탁드린다”며 “저의 잘못으로 다른 많은 가맹점들에 피해가 가고 있다는 연락을 받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식품위생법에 따르면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을 보관하거나 조리에 사용, 판매하는 등 법률을 위반한 사람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한 줄 요약 : 유통기한 지난 치킨무에 스티커 갈이를 한 점주가 결국 영업장 폐쇄를 당했다.



2. 신한대 '이범수 논란 철두철미 조사'

배우 이범수가 학생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신한대 총장이 입장을 밝혔다.

신한대학교 강성종 총장은 학생 및 교직원에게 문자를 보내 "2022학년도 2학기가 마무리되는 이 시점에서 대학 내 갑질 및 수업 운영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기업 오너 가족의 갑질 논란을 지켜보면서 학교 운영에 있어 세 가지 중요한 원칙을 정하고 지켜왔다. 신문고 제도를 활성화해 어떤 경우에도 피해자가 홀로 고민하지 않게 하겠다는 것이다. 신한 신문고를 통해 구성원들의 다양한 의견들이 접수됐고, 접수된 사건들은 해당 부서로 이관돼 해결되는 등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 "민원이 제기된 사건에 대해서는 한 점 의혹도 없는 철두철미한 조사를 진행하며, 사실로 밝혀질 경우 가해자에게는 그에 상응하는 징계를 반드시 한다는 것"이라며 "갑질은 우리가 단순히 생각하듯 사회를 떠들썩하게 하는 문제에만 해당되지 않는다. 갑질은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사람이 자신의 신분과 위치를 이용해 의식 혹은 무의식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무례하는 행동 모두를 말한다. 특히 교수는 학생의 평생에 영향을 끼치는 교육자이면서 학생의 성적을 평가하는 갑의 위치에 있다"라고 교수직의 중요성을 밝혔다.

강 총장은 "학생의 성공을 위해 학문적, 심리적, 교육적 지원이 기본이 돼야 하는 수업에서 갑질 문제가 발생하고 그 내용이 사실일 경우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한다는 것이다. 교수의 수업에 대한 불성실한 준비, 사전 허가 되지 않은 수업 변경 및 휴강, 교수의 일방적인 강의시간 결정 등에 대한 문제도 교원의 갑질이다

마지막으로 강 총장은 "다소 불편하고 시간이 소요되는 번거로움이 발생하더라도 학생의 성공을 만드는 대학의 기반을 다지는 과정으로 생각하고 적극 협조해 달라"고 전수조사에 대한 협조를 부탁했다.

한 줄 요약 :  배우 이범수가 학생들에게 갑질 했다는 의혹에 대해 신한대는 철두철미한 조사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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