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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동부 10연패 하지만 반전의 기회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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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notake 2013. 11. 16.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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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동부 10연패 하지만 반전의 기회는 있다!

오늘 경기로 원주동부 구단 역사상 최다연패인 10연패를 했다.

일부팬들은 화내고 욕하겠지만 필자의 생각은 다르다.

지금까지 보이지 않았던 반전의 요소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1. 벤치멤버들의 대거 기용

 

기존의 경기에서는 주전멤버들만 많이 기용했고 그들이 못하거나 체력이 떨어지면 경기에서 졌다.

하지만 김주성의 부상 덕분인지는 몰라도 벤치멤버의 활용이 늘었다. 이 멤버들이 처음에는 기량이 떨어져보였지만 자주 기용될수록 이 멤버들은 점점 코트에 적응됐는지 비교적 괜찮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로써 주전 멤버인 이승준, 박지현, 이광재가 쉴수 있는 시간이 늘어났고 체력세이브를 할 시간이 많아졌다.

벤치멤버들이 자신감을 찾고 있다.

 

2. 랜들맨의 활약

 

허버트 힐의 부상인지 태업때문인지 전시즌 동부에서 뛰었던 센슬리로 교체되었다. 하지만 만족스럽지 않다. 득점, 리바운드, 수비 어느 것 하나 만족시키지 못했다. 이러면서 랜들맨이 중용되기 시작했다.

랜들맨은 팬들 사이에서 교체되어야 할 용병으로 지적을 받았지만 이제는 팀에 없으면 안될 존재가 되었다. 기본점퍼는 떨어지지만 골밑득점은 괜찮고 운동능력과 적극성 그리고 투지가 보여서 마음에 든다.

딱하나 자유투가 불안하다는게 가장 큰 단점이지만 자유투는 연습하면 좋아질 수 있다.

 

여전히 홈구장은 팬들로 가득하다.
랜들맨의 활약은 큰 힘이다

3. 용병교체카드가 아직 2장이 남았다.

센슬리는 돌아온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지 예전에 보여주던 기량을 못 보이고 있다. 정말 아니다 싶으면 교체할 수 있다. 힐이 명분상 부상교체가 되었기에 용병 교체카드도 아직 2장이 모두 남아있는 상태이다. 지금 동부는 센터용병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데려오려는 용병이 얼마나 잘 할지는 미지수지만 힐보다는 적극적으로 할 것 아닌가....그리고 수비와 리바운드만 잘해주면 된다. 동부의 센터용병은 이걸로 충분하다. 공격할 사람은 많다.

 

4.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다

1에서 이야기 한것과 연결되는 이야기이다. 비록 10연패를 했지만 다 아쉽게 진 경기가 많았다. 3쿼터까지는 대등하게 경기를 펼치다가 지고 한골차로 지고 연장가서 졌다.

계속 지고 있긴 하지만 점점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고 한번만 이기면 이 시너지 효과는 더욱 클 것이다.

오늘 경기도 지긴 했지만 경기력에서는 상당히 만족했다. 턴오버와 자유투만 괜찮았다면 승리할 경기였다. 그리고 삼성이 못한 경기도 아니었다.

 

5. 김주성이 돌아온다.

필자는 생각한다. 김주성이 없는 동부는 진정한 동부가 아니라고... 김주성이 있어야 진짜 동부라고...

김주성이 돌아온다면 동부는 분명 승리 할 수 있다.

 

6. 홈팬들의 성원은 여전하다

10연패 다른 팀들 같으면 홈구장이 텅 비었을 것이다. 하지만 동부의 홈 구장인 원주종합체육관은 많은 사람이 찾았다.

이 팬들은 동부의 든든한 최고의 지원군이다. 이 지원군이 아직은 동부를 지키고 있는 것이다.

 

7. 윤호영, 안재욱이 돌아오면

김주성이 건재하고 윤호영, 안재욱이 돌아오면 팀은 완성된다. 거의 리빌딩수준의 팀이 된다. 이승준을 백업으로 쓸 수 있고 이광재나 두경민은 벤치에서 쉴수 있는 시간이 길어질 것이다.

 

언제 연패를 끊을 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한번 승리하면 분명히 반전의 기회가 있다. 위기 후에 기회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원주동부의 반전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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