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6.20. 오늘의 일들 : 브라질 대통령 탄핵시위 / 쿠팡 올림픽 온라인 중계

1. 코로나 사망 50만 명, 브라질 대통령 탄핵 시위

19일 브라질 전국의 주요 도시에서 지난달 29일 이후 20여 일 만에 또다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마스크를 쓰지 않고, 말라리아약을 코로나19 치료제로 쓰면 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다가 본인이 코로나 19에 걸리기도 했다.

브라질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50만 800명, 18일 하루에만 신규 확진자가 9만 8천 명 넘게 나왔다. 누적 사망자로는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치.

상황이 이런데도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코로나19는 가벼운 감기에 불과하다며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거부해왔다.

브라질에서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전체 인구의 11%.

브라질 대통령 탄핵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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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도쿄올림픽, 쿠팡이 온라인 단독 중계

도쿄올림픽 온라인 중계권을 네이버와 카카오를 제치고 쿠팡이 확보했다. 쿠팡이 지상파 3사에 제시한 온라인 중계권 가격이 최고 5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올림픽 중계' 유료화 논란이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쿠팡은 자사 OTT 채널인 '쿠팡 플레이'를 통해 도쿄올림픽을 중계할 예정이다. 쿠팡은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등을 독점 중계하며 스포츠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이는 아마존 전략과 유사하다. 아마존도 OTT를 강화하며 프로미식축구(NFL), US오픈, 영국 프리미어리그 등의 스포츠 경기를 중계했다.

일각에서는 과도한 경쟁으로 국민의 보편적 시청권이 제한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

도쿄 올림픽 온라인 단독 중계를 하게 될 쿠팡 플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