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21.06.29. 오늘의 일들 : 이재영, 이다영 선수 등록 / 농구팬들은 강동희를 용서하지 않았다.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1. 6. 30. 00:48

본문

반응형

1. 흥국생명, 이재영, 이다영 선수 등록

흥국생명은 2021-2022시즌을 앞두고 이재영과 이다영을 흥국생명 선수로 등록할 계획이다. 흥국생명이 두 선수를 소속 선수로 등록하지 않으면, 쌍둥이 자매는 자유계약 선수 신분이 된다.

한편, 쌍둥이 자매의 학교폭력 피해자들은 지난 28일 MBC와 인터뷰에서 두 자매에게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당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피해자들이 쌍둥이 자매의 과거를 폭로한 지난 2월만 해도 두 선수는 ‘무릎 꿇고라도 사과하고 싶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지만 4개월 만에 안면을 바꿔 피해자들을 고소했다. 피해자들은 10년 전 피해 사실을 기록했던 메모를 다시 꺼내 쌍둥이 자매의 공세에 대응하고 있다.

흥국생명이 ‘무기한’이라던 징계를 사실상 해제하고 이다영을 그리스로 보내기 위해 대한민국배구협회와 힘겨루기를 벌이고 있다. 두 자매에게 무기한 자격 박탈 징계를 내린 배구협회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이다영에게 국제 이적동의서를 발급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재영, 이다영 자매의 복귀를 반대하는 '트럭 시위'

2. 농구팬들은 강동희를 용서하지 않았다.

KBL은 최근 강동희 전 감독의 제명 철회를 주제로 재정위원회를 개최했다. “사회적 분위기를 살펴봤을 때 강동희 전 감독의 제명에 대해 철회할 수 없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 정도 선에서 끝났다면 하나의 해프닝이라고도 볼 수 있었다. 문제는 농구를 주제로 한 인기방송 프로그램 「뭉쳐야 쏜다」 예고편에 다시 한 번 강동희 전 감독이 등장한 것이다. 농구대잔치 시절 인기 구단이었던 기아자동차의 대표로 출전한다는 소식이 미리 알려졌다. 팬들은 이에 대해 강력히 항의했고 결국 제작진은 “시청자 의견을 수용하여 보시기에 불편한 부분은 편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 세계 어느 스포츠를 살펴봐도 승부조작으로 인해 실형을 선고받은 이가 쉽게 용서받은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다.

뭉쳐야 쏜다 예고편에 등장한 강동희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광고전용)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