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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26. 오늘의 일들 : 스페인서 대놓고 방역 어긴 유튜버 '곽튜브' / 재수생만 불합격시킨 홍익대학교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1. 12. 27.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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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페인서 대놓고 방역 어긴 유튜버 '곽튜브'

곽튜브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대파 구이 식당을 찾아 들어갔고 해당 식당은 입장 시 백신 QR코드가 요구되는 식당이었다"며 "러시아 백신을 맞은 전 러시아 백신 QR코드를 보여주고 들어갔으나 현재 바르셀로나는 러시아 백신은 인정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편법을 이용해 식당에 들어간 것이 맞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일전에도 촬영 없이 방문한 바르셀로나의 다른 식당에서도 QR코드를 요구한 적이 있는데, 러시아에서 맞았다고 말하고 QR코드를 보여주었더니 그냥 들여보내 줬다"며 "이후 너무 안일하게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식당에 입장했고, 안일하게 생각했기 때문에 당연스레 영상에도 남겼다"라고 말했다.

유튜버 '곽튜브'가 QR코드도 안 찍고 출입한 영상을 올려 논란일지 사과하고 영상을 삭제했다.

곽튜브는 "제가 잘못한 점이 분명 확실하고 해당 상황 이후에 글이든 영상으로든 해명을 했어야 했는데 혼자 채널을 운영하다 보니 행동 하나하나가 미칠 영향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 해명이 늦어진 점 정말 죄송하다"라고 적었다. 이와 관련해 구독자들의 지적이 담긴 댓글을 삭제한 이유에 대해서는 "문제들이 올라오던 시점에 제가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이었는데, 비판과 함께 해당 상황과 전혀 관계없는 비난이나 인신공격이 같이 올라와 댓글을 보기가 힘들어 관련 댓글들을 통째로 삭제하는 실수를 범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튜버라는 직업이 보시는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안일하게 행동한 점 깊은 사과 말씀드리고 앞으로는 보다 신중하고 겸손하게 행동하도록 하겠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지난 16일 게재된 '스페인 최고의 요리를 찾아서'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곽튜브는 다른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과 스페인 바르셀로나 소재 한 대파 구이 식당에 방문, 식당 직원에게 러시아 백신 QR코드를 보여주며 입장했다.

곽튜브와 빠니보틀은 식당에 입장한 뒤 "백신 때문에 졸았잖아, 내가 딱 들어왔는데 백신 보여달라고 해서…" "다행이다"라며 대화를 나눴고, 곽튜브는 "러시아 백신은 스페인에서 인정 안 해주지만 간간히 QR만 보고 넘어가는 곳이 있었다"는 자막을 넣었다.

한편 문제가 된 영상은 현재 비공개 처리된 상태다.


2. 재수생만 불합격시킨 홍익대학교

홍익대학교 입시 과정에서 재수생들의 점수가 잘못 계산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홍익대 측은 뒤늦게 점수를 다시 계산해 실수로 떨어진 불합격자들을 추가 합격시켰다고 밝혔다. 

홍익대학교가 재수생만 불합격시키는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다. 과연 실수일지는...

 홍익대학교는 지난 17일 수시 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이 중 학교장 추천자 전형에 지원한 재수생들이 대거 탈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이들보다 점수가 더 낮은데도 합격한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들이 수험생 인터넷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면서 의혹이 불거졌다. 탈락한 재수생들은 점수 계산에 오류가 있는 것 같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홍익대 학교장 추천전형은 교과 100% 선발로 진행됐다. 점수 산출 과정에서 일반선택과목 90%, 진로선택과목 10%를 반영해 합격자를 선발했다. 하지만 2018년 이전에 고등학교에 들어간 재수생들은 '진로선택과목' 분류가 없어 해당 점수 반영이 되지 않았다. 

제보자 학부모 A 씨는 "홍익대는 생활기록부를 통해 학생의 성취도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성취도 점수에 따라 진로선택과목을 재학생과 동일하게 반영한다고 안내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많은 재수생이 해당 전형에 지원했다. 탈락 발표 이후 A 씨가 홍익대에 문의하자 "졸업생과 재학생의 데이터를 분리하지 않고 처리했다"라는 답변을 받았다. A 씨는 "이러면 재수생들은 10점 만점에 4점으로 일괄 처리된다. 6점 차이면 당락을 좌우하는 점수다"라고 주장했다. 홍익대학교는 이 같은 점수 오류 의혹에 대해 정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항의가 이어지자 재수생들의 점수를 조정한 뒤 추가 합격을 통해 실수로 떨어진 불합격자들을 합격시켰다. 

홍익대는 "데이터를 확인해보니 재수생들의 진로선택과목이 모두 일반과목 코드로 들어온 게 맞다. 상황이 복잡한데 저희가 실수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교육부와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홍익대가 기준에 따라 점수를 산정했으면 됐는데 이를 반영하지 않아 점수를 재산정한 것이다. 학생들의 피해가 없는 게 우선이고, 절차를 어긴 게 있는지에 대해서는 추후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익대는 "기존 합격자를 불합격시키지 않는다. 2차 추가합격까지는 진행했기 때문에 유지된다"라고 설명했다. 뒤늦게 합격 통보를 받은 재수생들은 "추가 합격했다고만 하지 별다른 설명은 없었다"라며 불만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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