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8.03. 오늘의 일들 : 중국 쓰레기가 점령한 백령도 / 영화 ‘학교 가는 길’…상영 중단 위기
1. 중국 쓰레기가 점령한 백령도 중국·북한과 접한 서해 최북단 백령도는 외부에서 밀려오는 쓰레기에 몸살을 앓고 있다. 백령도 동남쪽 사곶해변(천연기념물 제391호)은 모랫바닥이 평평하고 단단해 전 세계에서 2개뿐인 천연비행장이다. 사곶해변에서도 각종 생활 쓰레기와 스티로폼이 약 4㎞ 길이의 해안선을 띠처럼 둘렀다. 음료수, 간장, 식초 등 페트병 절반 정도가 중국 쓰레기였고, 중국어가 적힌 '디젤 엔진오일' 플라스틱 통 등이 나뒹굴었다. 종종 북한에서 내려온 쓰레기도 보인다고 한다. 백령도 주민들은 공공일자리 사업으로 매일 사곶해변 쓰레기를 치우고 있지만, 쉴 새 없이 밀려오는 중국 쓰레기를 모두 처리하기엔 역부족이다. 백령도 주민들은 "많은 날은 50ℓ짜리 자루 20~30개 분량을 수거하는데 절반은 ..
오늘의 일들
2021. 8. 4. 0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