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9.27. 오늘의 일들 :탈주한 20대 아들, 아버지가 사준 설렁탕 먹고 자수/5억 당첨자 '암 투병 중인 친구 병원비로 쓰겠다'
1. 탈주한 20대 아들, 아버지가 사준 설렁탕 먹고 자수 A 씨(25)는 지난 25일 오후 3시 33분쯤 의정부교도소 정문 앞에서 입감 전 코로나19 검사를 하려고 대기하던 중 타 수갑을 찬 채로 달아났다. 의정부시 고산택지개발지구 일대로 몸을 숨긴 뒤 수갑에서 오른손을 억지로 빼냈고, 공사 현장 컨테이너에 있던 쇠붙이로 수갑을 파손했다. A 씨는 택시를 타고 동두천시로 이동해 며칠 전 자신이 두고 온 전동자전거를 타고 다시 이동했다. 이후 아버지 B 씨에게 연락해 ‘춥고 배고프다’면서 서울 천호동에서 만났다. 아버지는 A 씨에게 설렁탕 한 그릇을 사준 뒤 차에 태워 주거지가 있는 하남경찰서로 데려가 자수를 하도록 도왔다. A 씨는 달아난 지 29시간 만인 26일 오후 8시 20분쯤 경찰서에 자수했다...
오늘의 일들
2021. 9. 28. 0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