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9.10. 오늘의 일들 : KT 대리점 명의도용 요금폭탄, 피해자 알아서 해결해라?/'229km 만취 질주' 4년 가벼워‥6년 선고
1. KT 대리점 직원 명의도용으로 요금폭탄 나온 피해자에 알아서 해결해라? 지난해 말 대구 중구의 KT 대리점에서 스마트폰을 구입한 대학생 김경민 씨. 넉 달 전 난데없이 소액 결제 등 미납 요금 350만 원과 기기값을 포함해 600만 원의 요금 폭탄 고지서를 받았다. 알고 보니 김 씨가 스마트폰을 구입한 뒤 요금제를 바꾸는 과정에서 대리점 직원이 김 씨의 개인정보를 도용해 몰래 스마트폰을 개통한 거다. 문제의 직원은 김 씨의 이름과 사인을 대신해 계약서를 쓰고, 신분증 대신 카드 뒷면을 복사해 KT에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KT 측은 피해자의 개인정보가 무단으로 사용되기는 했지만 스마트폰이 신규 개통된 게 아니라 기기변경으로 접수됐기 때문에 '명의도용 피해'가 아니라는 황당한 답변을 내놨다...
오늘의 일들
2021. 9. 11. 0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