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유아인, 제3의 마약 성분 검출 "조만간 소환"
마약류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의 모발 검사 결과 3종류의 마약 성분이 검출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모발 검사 결과 유아인에게 모두 3종류의 마약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처음 의혹이 제기된 프로포폴은 물론이고 대마초와 또 다른 마약을 투약한 정황까지 확인했다.
유아인은 향정신성 의약품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하고 대마초를 흡입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5일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한 그를 상대로 간이 소변 검사를 실시하고 모발도 체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다.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유아인의 모발에서 3종류의 마약류 성분이 검출됐다는 분석 결과를 경찰에 전한 것으로 확인했다. 상습 투약 의혹이 제기된 프로포폴은 물론, 소변에서 양성이 나온 대마, 또 다른 제3의 마약 성분이 검찰됐다고 했다.
소변의 경우 단기간 사용하는 마약만 확인할 수 있지만, 모발의 경우 최대 1년까지 투약한 약물까지 확인할 수 있어 정확성이 더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유아인의 휴대 전화도 확보한 경찰은 디지털 분석 결과 등이 나오는대로 그를 조만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오유정 식약처장은 "식약처가 잡은 건 유아인이 아니라 엄홍식이다"고 밝혔다. 유아인의 본명을 언급했다. 이어 "식약처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 6억 개 이상 데이터가 있다"고 덧붙이며 시스템을 통해 유아인의 프로포폴 투약 의혹을 밝혀냈다고 했다.
소속사 UAA는 "경찰에서 공식적으로 전달 받은 사항은 없지만, 일정이 정해지는대로 성실히 조사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줄 요약 : 마약류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의 모발 검사 결과 제3의 마약 성분이 검출됐다.
2. 1500만원 빼돌린 농협 직원
NH 농협은행 직원이 고객이 보는 앞에서 고객의 돈다발을 빼돌린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30대 서울 서초구 농협은행 지점 직원인 A 씨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A 씨는 지난 8일 은행 업무를 보러 온 고객의 현금 1천50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고객이 A 씨에게 현금 1억7천만 원을 5백만 원씩 묶어달라고 요청했고, 이 과정에서 A 씨는 1천500만 원을 휴지통에 숨기는 방식으로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고객은 "(당시 1천500만원이 모자라 따졌더니) 직원이 그럴리가 없다고 찾아보지도 않더라"며 "(직원이) 저에게 '지금 저를 의심하는 거냐. 내가 고의로 그런 게 아니라 사고'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이같은 장면은 현장 CCTV에 고스란히 찍힌 것으로 알려졌다.
NH농협은행 측은 특별 감사를 통해 개인의 범죄 행위로 결론 내리고 해당 직원을 대기 발령했으며, 수사 결과에 따라 최종 인사 조치를 할 방침이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 줄 요약 : NH 농협은행 직원이 고객이 보는 앞에서 고객의 돈다발 1500만원을 빼돌려 경찰이 수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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