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쇼호스트 유난희가 고인모독 논란에 휘말려 CJ온스타일로부터 무기한 출연 정지 처분을 받았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는 CJ온스타일의 2월 4일 방송분에 대해 ‘주의’ 3명, ‘권고’ 2명 의견으로 ‘주의’를 의결했다. 방심위는 내달 전체 회의에서 두 안건을 상정해 최종 처분을 결정할 예정이다. 회의에서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유난희에 대한 무기한 출연 정지를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앞서 유난희는 판매하는 화장품을 소개하며 "모 개그우먼이 생각났다. '이걸(줄기세포 배양 화장품) 알았으면 좋았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를 접한 한 시청자는 "피부 질환 악화로 스스로 생을 마감한 개그우먼 A씨를 떠올리게 한다"며 부적절한 언행을 꼬집었다. 이에 방심위가 CJ온스타일 화장품 판매 방송에 대해 심의를 진행했다.
당시 유난희는 고인에 대해 "너무 사랑하는 후배였고, 그녀가 떠났을 때 누구보다 마음 아파했던 한 사람이었다. 다른 동료 분들과 팬 분들과 그녀를 사무치듯 그리워했다"며 "그 마음 한 편의 그리움이 나도 모르게 방송 중에 아쉬운 감정으로 나온 한 마디가 여러분들에게 상처가 되어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이인자이자 정명석 총재의 성폭행을 도운 혐의로 구속된 정조은(본명 김지선)이 'PD수첩' PD에게 황당한 요구를 한 것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
MBC 'PD수첩'과 '나는 신이다'를 연출한 전서진 PD는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정조은이 검찰 조사를 나오는 모습을 담았다"며 "그와 관련해 (해당 장면을) 빼 달라, 지워달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나는 신이다' 조성현PD도 "빼달라는 이유가 재미있었는데 심복이라는 사람 중 하나가 '(정조은이 당시) 민낯이었다. 너무 수치스럽다는 것'이라고 전했다"라고 이날 라디오 방송에서 말했다. 이어 "피해자들의 피해 내용에 대해 크게 반응하지 않던 분들이 갑자기 (정조은이) 민낯이 촬영됐으니 빼달라는 얘기는 적극적으로 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조은은 여성 신도를 유인하고 정명석 성범죄에 적극적으로 가담하거나 방조한 혐의로 지난 18일 구속됐다. 검찰은 정씨에게 준유사강간, 준강제추행, 준간강방조 등 혐의등을 적용했다.
정 씨는 정명석이 성범죄 혐의로 해외에 도피했을 당시 그를 곁에서 보필했던 것으로 알려지며 'JMS 이인자'로 불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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