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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블랙 위도우 (Black Wid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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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notake 2021. 7. 19.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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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본 정보

영화 제목 : 블랙 위도우 (Black Widow)
장르: 액션/어드벤처/SF
감독 : 케이트 쇼트랜드
각본 : 에릭 피어슨, 네드 벤슨, 잭 쉐퍼
출연 : 스칼렛 요한슨 / 플로렌스 퓨 / 데이비드 하버 / O. T. 패그벤레이 / 레이 윈스턴 / 레이첼 와이즈
음악 : 론 발프 / 촬영 : 가브리엘 베리스타인 / 편집 : 리 폴섬 보이드
배급사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개봉일 : 2021년 7월 7일
시간 : 134분


2. 간단 줄거리

나타샤 로마노프의 어린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소녀는 어찌 된 영문인지 생판 남과 가족을 이뤄 살아간다. 알렉세이 쇼스타 코프를 아버지로, 멜리나 보스토코프를 어머니로, 옐레나 벨로바를 동생으로 여기며 미국에서 함께 살아가던 어느 날 황급히 쿠바로 도망칠 일이 생겼다. 쉴드의 추격을 피해 탈출하는 데 성공한 그들. 하지만 알렉세이 쇼스타코프는 자녀들의 강인한 힘과 정신을 위해 두 소녀를 레드룸에 넘긴다.

세월이 흘러 그곳에서 임무를 수행하던 옐레나 벨로바는 누군가를 쫓는다. 그러던 중 드레이코브가 자신을 비롯한 수많은 '위도우'를 조종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한편 나타샤는 '시빌 워' 사건으로 어벤져스는 잠시 해체 상황을 맞이했고, 이에 '나타샤'는 몸을 숨기기 위해 나 홀로 노르웨이행을 택한다. 시간과 돈만 있으면 무엇이든지(!) 구해주는 '맨슨'의 도움으로 보금자리를 마련한 후 꿀맛 같은 휴가를 즐기는 것도 잠시뿐! 정체를 알 수 없는 자가 나타나 다짜고짜 그녀를 공격하기 시작한다.

그가 노리는 것이 헝가리에서 '나타샤'에게로 보내진 물건 때문임을 알게 된 그녀는 사태 파악을 위해 곧바로 헝가리의 은신처로 향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예전에 헤어진 동생 '옐레나'와 마주치게 된다. 그들만의 인사를(!) 나눈 후, '옐레나'는 레드룸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되고, 레드룸 정보를 알고 있는 아버지 알렉세이 쇼스타코프와 어머니 멜리나 보스토코프를 만나게 된다.


3. 감상평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블랙위도우의 첫 영화이고 죽음을 맞이한 후 공개된 솔로 무비라는 점에서 많은 기대를 했다. 나타샤 로마노프를 잘 설명해줄 것으로 그리고 슈퍼 히어로 영화답게 엄청난 액션을 기대했지만 아니었다. 이 두 가지가 다 별로 였다.

영화는 나타샤의 이야기보다는 주변 인물 특히 가족에 대한 서사가 더 많다. 정작 나타샤의 대한 정보는 러시아에서 키워진 스파이라는 기존에 알려진 정보 이외에 달라진 게 없었다. 부다페스트에 관한 떡밥이 회수된 정도가 그나마 추가된 정보이다. 가족들에 대한 인물에 더 집중이 됐다. 오히려 나타샤 보다 엘레나가 더 주인공 같았다.

액션도 사실 기존 마블 영화보다도 약했다. 오히려 슈퍼 히어로 영화보다는 스파이 영화에 더 가깝다. 여성 액션영화에 한계 때문인지, 나타샤의 능력 때문인지...

빌런들도 너무 약하다. 드레이코브와 태스크마스터인데 두 명 모두 악당으로써의 매력이 없었고, 그러다 보니 큰 갈등을 불러일으키지 못했습니다. 특히 테스크마스터에게 더욱 짙은 아쉬움이 크다. 복제 능력으로 뭔가 대단한 걸 할 줄 알았다.

간간히 웃음터지는 마블식 개그가 그나마 좋았다.

영화를 보고 나면 이 사진만 봐도 웃길것이다.

4. 관전 포인트

(1) 나타샤의 가족들
사실 정확한 의미의 가족은 아니지만 어쨋든 네 사람 모두 가장 좋았던 때를 같이 살았을 때라고 했으니 가족은 맞는 걸로...

나타샤의 가족??


(2) 옐레나 벨로바
위에도 언급했지만 나타샤 보다 동생인 옐레나가 더 주인공 같다. 차기 마블을 이끌어갈 캐릭터이고, '제2의 블랙 위도우'라고 불리는 캐릭터이다.

(3) 레드룸 전투
영화 마지막을 장식하는 대규모 전투이다. 전체적인 액션은 별로지만 그래도 마지막 레드룸 전투는 볼 만하다.

** 마블 영화 답게 엔딩 크레디트 후 쿠키영상이 있다. 떡밥 투척...


5. 생각해 볼 점

이 영화개봉전에 살짝 기대를 했던 엔드게임 이후의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다. 이 영화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바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엔드게임을 기대하기에는 무리가 있었지만... 그래도 혹시나 했다. 엔드게임 이후의 이야기는 아마 <스파이더 맨 : 노 웨이 홈> 이 될 것이다. 이 블랙 위도우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 4의 첫 작품이지만 사실상 페이즈 3을 마무리한다는 느낌이 더 강하다. 이제 블랙위도우는 더 이상 안 나오기 때문이다.

'어벤저스: 엔드게임'이 끝나면서 그동안 정들었던 많은 히어로들이 정리되었다. 아이언맨은 핑거 스냅으로 죽고, 캡틴 아메리카는 늙어서 돌아와서 사실상 은퇴고, 블랙 팬서는 배우가 사망하는 바람에 사실상 퇴장. 블랙 위도우 절벽에서 스스로 떨어지 죽고....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연기한 '블랙 위도우'가 처음 MCU에 등장한 것도 어느덧 11년이 흘렀다. 2010년 '아이언맨2'에서 첫 등장한 블랙 위도우는 '어벤저스',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 엔드게임' 등에 주요한 역할을 담당했고 마지막 솔로무비 '블랙 위도우'까지 총 9편의 마블 영화에 출연했다. 이제야 첫 솔로 무비가 나왔는데, MCU를 떠난다니 매우 아쉽다.
그리고 너무나 고생했고 수고했다.

하지만

스칼렛 요한슨=블랙 위도우

이 공식은 영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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