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25.01.01.오늘의 일들 : “보상금에 싱글벙글” 유족 조롱...경찰, 내사 착수 / 안유성 셰프, 제주항공 참사 유족에 전복죽 제공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5. 1. 1. 21:11

본문

320x100

1. “보상금에 싱글벙글” 선 넘은 제주항공 참사 유족 조롱…경찰, 내사 착수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을 향해 선 넘은 모욕글을 작성한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에 대해 경찰이 내사에 나섰다.

전남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 A씨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은 A씨를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등 혐의로 수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피해자의 신고가 없더라도 온라인 커뮤니티 등 모니터링을 통해 적극적으로 사법처리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A씨는 지난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무안공항 유가족들만 횡재네요. 보상금 받을 생각에 속으로는 싱글벙글일듯”이라는 글을 게시했다.

A씨의 게시물에 대한 논란이 확산하자 커뮤니티 운영진 측은 A씨를 영구 차단 조치했다.

해당 온라인 커뮤니티 관리자는 “글쓴이는 30일 오전에 영구 차단됐지만 해당 글은 본보기로 남겨놨다”며 “게시물에 추천을 누른 17인에 대해서도 패륜적 게시물에 추천을 통한 동조를 한 것으로 간주하고 모두 사이트 이용 영구 차단하겠다”고 공지했다.

1줄 요약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을 향해 선 넘은 모욕글을 작성한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에 대해 경찰이 내사에 나섰다.



2. ‘흑백요리사’ 안유성 셰프, 제주항공 참사 유족에 전복죽 제공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출연했던 안유성(52) 명장이 새해 첫날인 1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을 찾아 제주항공 참사 유족들에게 전복죽을 제공했다. 안 명장은 새해 음식인 떡국 대신 전복죽을 준비한 이유를 “영양가 있는 음식을 먹고 기력을 회복하기 바라는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안 명장은 전복죽 1000인분과 빵·떡갈비·김치 등을 준비해 아침부터 유족들에게 나눠줬다. 점심시간인 오후 12시쯤에도 50여 명이 배식을 기다리고 있었다. 안 명장은 “어떻게 도와야 할지 몰라 막막했는데 가족들이 맛있다고 하시는 말씀에 먹먹했다”고 덧붙였다.

안유성 명장과 흑백요리사에 출연했던 다른 요리사들도 동참했다.

안 명장은 인근 요식업계 종사자 40여 명에게 “아픔을 함께 나누자”며 봉사에 동참해달라고 독려했다고 한다. 그는 “처음엔 약 700인분을 가져왔는데 공항 근처에서 요식업을 하는 분들이 가게를 닫고 각자 죽을 끓여와 1000인분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함께 흑백요리에서 출연했던 최지형·방기수·임희원 셰프도 안 명장의 연락을 받고 공항으로 향하고 있다고 한다.

광주광역시 출신인 안씨는 대한민국 16대 조리 명장으로 서울에서 요리를 배운 뒤 고향으로 돌아와 일식집을 운영하고 있다. 참사 이튿날인 지난달 30일엔 김밥 200줄을 싸서 공항을 찾기도 했다.

안 명장은 “5·18 때 주먹밥을 만들었던 시민들처럼 십시일반 하는 마음으로 할 수 있는 봉사를 하며 유족들 곁에 있고 싶다”며 “광주 사람들은 한 다리만 건너면 다 아는 분이고 사망자 중엔 방송을 같이했던 PD도 있어 더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큰 사고나 어려움을 당했을 때 가장 큰 힘이 되는 것은 지속적인 국민적 관심과 애정이라고 한다”며 “도움이 될 수 있는 음식을 만들어 계속 찾아오겠다”고 했다.

1줄 요약 : 안유성 명장이 새해 첫날인 1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을 찾아 제주항공 참사 유족들에게 전복죽을 1000인분을 제공했다.

728x90
320x100
그리드형(광고전용)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