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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03.오늘의 일들 : 유흥주점에서 방송한 BJ...알고보니 '서울시 공무원' / 거짓 반품 1600회로 3000만원 챙긴 20대 여성 집행유예 2년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5. 3. 3.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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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흥주점에서 방송한 BJ...알고보니 '서울시 공무원'

서울시의 한 9급 공무원이 인터넷 방송 중 유흥주점에서 여성과 대화를 나누며 자신의 직업을 맞춰보라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남성은 실제로 서울시에 임용되어 한 구청에 배치된 20대 공무원 A씨로 밝혀졌다.

방송 도중 실시간 댓글로 시청 민원게시판에 신고가 접수되었지만, A씨의 행동은 더욱 대담해졌다. 그는 공무원 복지포인트를 현금화했다고 자랑하며, 여성 시청자를 유흥주점으로 부르기도 했다. '빨리 택시 타고 와 빨리. 술 마시자. 여기 양주 있어. 빨리 빨리 빨리'라고 말하며 여성 시청자를 재촉하기도 했다. 반응이 없자, A씨는 '그냥 XX. 머리채 잡고 아스팔트에 XX. 얼굴 XX버린 다음에…'라며 욕설을 퍼붓기까지 했다.

9급 공무원이 유흥업소에서 인터넷 방송해 논란이 일고 있다.

취재진과 만난 A씨는 술에 취해 실수한 것 같다며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시청자들에게 배신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유흥비를 공무원 복지포인트로 문화상품권을 구입해 되파는 방식으로 마련했다고 털어놨다. '복지 포인트로 문화상품권 사가지고 그냥 다시 되파는 거죠. 편법이라면 그게 편법인가? 복지몰 사이트에서 어차피 뭐 필요한 것도 살 수 있는 거고. 단지 그걸 바꾸는 거고'라며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하려 했다.

A씨는 '공무원이 되기 전부터 인터넷 방송을 해 왔고 최근 공무원이 된 이후 끊으려고 했지만 잘 되지 않았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시청자들이 자신을 헌팅 나가라고 유도해 놓고, 막상 헌팅에 나가면 신고한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얘네들이(시청자) 헌팅 나가라고 해 놓고 가면 신고한다. 그러니까 좀 억울하죠. 맨날 헌팅 나가라 해 놓고선'라고 말했다.

해당 구청은 신고를 접수한 뒤 감사에 착수했으며, 구청 관계자는 '현재 조사 중인 사안으로 관련법 등 규정을 확인하여 조치하겠다'라고 밝혔다. 공무원의 부적절한 행위는 큰 논란을 일으키며, 공직자로서의 책임과 윤리가 다시 한 번 강조되고 있다.

1줄 요약 : 서울시의 9급 공무원이 인터넷 방송 중 자신의 직업을 자랑하며 부적절한 행동을 하여 논란이 되고 있다.



2. 거짓 반품 1600회로 3000만원 챙긴 20대 여성 집행유예 2년

쿠팡 로켓프레시의 반품 정책을 악용해 4개월여간 1683개 품목을 주문하고 ‘먹튀’한 20대 여성이 징역형 집행유예 선고를 받았다. 이 여성은 무려 3000만원 이상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0단독 류경진 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23년 11월 30일부터 2024년 4월 1일까지 쿠팡 로켓프레시를 통해 1638회에 걸쳐 상품을 주문해 배송받은 뒤 거짓으로 반품 요청하는 수법으로 총 3185만6030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상품이나 배송 문제로 반품을 요청하는 경우 업체가 구매자에게 자체 폐기를 요청하고 대금을 환불해 주는 정책을 악용한 것이다.

쿠팡 환불 정책을 이용해 돈을 편취한 20대 여성이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A씨는 제3자들에게 “할인된 금액으로 주문해주겠다”고 말해 돈을 받은 뒤 상품을 그대로 받아 챙겨 반품 신청을 했다.

A씨는 각종 야채와 과일, 우유, 치즈스틱, 아이스크림 등 다양하게 주문했는데, 품질에는 모두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 회사를 위해 1000만 원을 공탁해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했으나 여전히 상당한 손해가 회복되지 않고 있다”며 “수법이 계획적이고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밝혔다.

앞서 쿠팡에서 주문한 상품을 환불 받으면서 돌려보내지 않는 방식으로 수백여 차례에 걸쳐 사기 행각을 벌인 20대 여성이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4단독(부장판사 홍윤하)은 사기혐의로 기소된 20대 여성 이모씨에게 벌금 400만원을 선고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이씨는 2022년 4월부터 8월까지 481회에 걸쳐 약 832만 8000원의 이익을 취했다.

쿠팡 반품 정책을 악용한 ‘먹튀 사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3년해 8월에는 같은 방식으로 1억원 이상을 빼돌린 30대가, 7월에는 400여회에 걸쳐 1억원 상당의 이득을 취한 4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1줄 요약 : 쿠팡 로켓프레시의 반품 정책을 악용해 4개월간 1638회에 걸쳐 3000만원 이상의 상품을 편취한 여성이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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