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10년 간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이적을 예고했다. 그는 2일 서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여름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밝혀 팬들에게 충격과 아쉬움을 안겼다.


2일 서울 영등포구 IFC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기자회견.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은 행사 시작에 앞서 기자들 앞에 서서 깜짝 발표를 했다. “올여름 팀을 떠나기로 결심했다”며 10년 간 몸담은 토트넘과의 작별을 선언한 것이다.
손흥민은 “축구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며 “한 팀에서 10년 동안 있었다는 것은 매우 자랑스럽다. 나는 하루도 빠짐 없이 모든 걸 바쳤고, 운동장 안팎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이어 “토트넘에서 이룰 수 있는 것은 거의 다 이뤘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새로운 환경에서 축구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다만 구체적인 이적 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 자리를 통해 거취를 발표하려는 것은 아니다”라며 “아직 토트넘에서 해야 할 일이 있고, 모든 게 확정되면 말하겠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손흥민은 지난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오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토트넘과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있다. 영국 현지 매체들은 이 경기 이후 손흥민이 새 소속팀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손흥민은 201516시즌부터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리그 333경기에서 127골 77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간판 스타로 자리 잡았다. 202425시즌에는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거머쥐며, EPL 진출 10년 만에 첫 유럽 대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의 다음 행선지로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LAFC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FC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도 이름을 올렸지만, 최근 보도에 따르면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미국 리그에 미리 적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LAFC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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