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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모가디슈 (Escape From Mogadis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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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notake 2021. 10. 31.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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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본 정보

영화 제목 : 모가디슈 (Escape From Mogadishu)
장르: 드라마, 액션
감독 : 류승완
각본 : 류승완, 이기철
출연 :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 김소진, 정만식 등
음악 : 방준석
촬영 : 최영환
배급사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사 : 덱스터 스튜디오, 외유내강, 필름케이
국내 개봉일 : 2021년 7월 28일
시간 : 121분
제작비 : 240억 원
대한민국 총 관객 수 : 3,605,606명


2. 간단 줄거리

한국 UN가입을 위해 소말리아 수도인 모가디슈에서 소말리아 대통령과 면담을 잡은 한신성대사는 한국에서 온 강대진 안기부 직원에게 소말리아 대통령에게 전달할 선물을 받고 차로 이동 중 소말리아의 폭도들에게 선물을 빼앗기고 차도 망가지면서 걸어서 소말리아 대통령을 만나러 가지만 약속시간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면담이 불발된다.

이때, 한신성 대사는 림용수대사가 있는 북한대사관에서 꾸며낸 짓으로 알고 남과 북의 신경전이 일어나게 된다. 이때 한국의 강대진은 북한의 태준기는 신경전을 벌이게 된다.

한편 소말리아 내에서는 반군들로 인해 걷잡을 수 없는 폭동으로 인해서 극심한 혼란을 겪게 된다.

이 혼란 속에서 한국 대사관은 소말리아의 경찰의 도움을 받아서 한국대사관을 지키게 되지만, 북한 대사관은 반군들에게 공격당하게 되고 결국 갈 곳이 없어 한국 대사관으로 찾아오게 된다.

이 극심한 혼란의 모가디슈에서 남과북은 탈출할 수 있을까?

남북 대사관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모가디슈를 탈출해야 한다.

3. 감상평
영화 '모가디슈'는 ‘부당거래’(2010), ‘베를린’(2012), ‘베테랑’(2015) 등 한국 상업 영화사에 굵직한 작품을 남겨온 류승완 감독의 신작이다.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이다.

류승완 감독의 연출적 기교는 전작들에 보다 더욱 완성도가 높았다. 스토리의 자연스러운 연결도 좋았고, 억지 설정이 줄었다. 대규모 군중 시위가 벌어지는 장면에서도 인물들의 동선은 철저히 계산적이었으며, 좁은 공간 안에서 벌어지는 격투와 카체이싱에서는 장점인 폭발적인 액션 장면을 선보이며 관객을 휘몰아쳤다.

허나 무엇보다 돋보였던 것은 다름 아닌 김윤석과 허준호의 연기 대결이다. 여느 전작에서 보여줬던 강렬한 카리스마나 활화산 같은 감정적 분출 없이, 감정적으로 대립되는 장면에서도 되레 감정을 절제한 두 배우는 눈빛과 표정만으로 둘만의 대화를 담은 장면은 압도적이다.

하지만 조인성과 구교환의 캐릭터에는 아쉬움이 남는다. 남북한 참사관인 두 캐릭터들을 지나치게 도구적으로 활용한다는 점이나, 오묘한 남북 관계가 선사하는 아이러니 등 다양한 복합적인 요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카타르시스를 불러일으킬만한 지점은 부족했다는 것 등도 아쉬운 부분이다. 즉, 남북의 대립관계만 부각된다는 점이다.

남북한 참사관인 두 캐릭터들은 대립관계만 부각된다. 그리고 하는게 없는 여성캐릭터들.

그리고 또한 여성 캐릭터들은 그냥 병풍이다. 하는 것이 없다. 이 점은 좀 아쉽다.

그래도 다행히 한국 상업영화에는 늘 존재하던 '신파'가 적다는 것이다. 없지는 않지만 이해해줄 만한 정도이다. 오히려 극한 상황을 이미지적으로 각인 시킨 후, 그를 탈출하는 이들의 모습을 생동감 있게 담아내는 것에 집중한 듯하다. 덕분에 그만큼 담백하고 깔끔하게 이야기를 마무리했다는 평을 보낼 수도 있겠다.


4. 관전 포인트

(1)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1991년 당시 방송사 뉴스나 신문에서도 비중 있게 보도할 정도로 화제를 모았던 ‘모가디슈 남북 합동 탈출 작전’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4119982#home

[단독] "모가디슈 총성 속, 남북은 함께 태극기 흔들었다"

영화 ‘모가디슈’는 이념을 초월한 남북 대사의 동반 탈출기를 다뤘다.

www.joongang.co.kr


(2) 류승완 감독 특유의 액션

첨예하게 격돌하는 소말리아 반군과 정부군, 그리고 그 사이에서 벗어나기 위한 대한민국과 북한 대사관 일행들의 긴박한 탈출 씬은 생생한 현장감과 함께 그 안에서 필사적으로 탈출하는 일원이 된 듯한 긴장감을 잘 표현했다.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중무장한 4대의 차량이 펼치는 스릴 넘치는 카체이싱 장면이다.

(3) 북한말에는 자막이 나온다.
북한 캐릭터가 하는 말에는 자막이 나온다. 한국어와 조금은 다른 북한말에 자막을 단 것이다.


5. 연상되는 다른 영화


(1) 덩케르크
1940년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프랑스 덩케르크 해안에 고립된 대규모 군대의 탈출을 다룬 영화

(2) 피아니스트
폴란드에서 평화롭게 지내던 유대인 사람이 나치의 침공에서 살아남는 과정을 그린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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