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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킹스맨 : 퍼스트 에이전트 (The King's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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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notake 2021. 12. 27.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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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본 정보

영화 제목 :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King's Man)
장르: 액션, 어드벤처, 스릴러
감독 : 매튜 본
제작 : 매튜 본, 데이빗 리드, 애덤 볼링
각본 : 매튜 본, 칼 가이듀섹
출연 : 랄프 파인즈, 젬마 아터튼, 리스 이판, 매튜 구드, 톰 홀랜더, 해리스 딕킨슨, 다니엘 브륄, 자이먼 혼수 등
음악 : 매튜 마게슨, 도미닉 루이스
배급사 : 미국 - 20세기 스튜디오, 한국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작사 : 20세기 스튜디오, 마브 스튜디오, 클라우디 프로덕션
국내 개봉일 : 2021년 12월 22일
시간 : 131분


2. 간단 줄거리

보어전쟁 도중 아내를 잃은 옥스퍼드 공작(랄프 파인즈)은 아내의 유언대로 하나뿐인 어린 아들을 애지중지 기른다. 오랜 시간이 흐른 뒤, 수수께끼의 인물 ‘셰퍼드’의 명령을 받은 각 나라의 거물급 인선들의 뒷 공작에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한다.

정의감이 강한 옥스포드 공작의 아들 콘래드(해리스 디킨스)는 군에 입대하고 싶어 하지만, 공작은 위험하다며 허락하지 않는다. 콘래드가 전쟁을 외면하는 아버지의 행동을 의아해하자 옥스퍼드는 아들을 데리고 자신의 서재 안 비밀 기지로 들어간다.
   
옥스포드 공작은 자신의 저택에서 일하는 숄라(자이먼 혼수)와 폴리(젬마 아터튼), 그리고 전 세계에 심어놓은 연락책들과 함께 비밀리에 전쟁에 대해 조사해왔다. 라스푸틴(리스 이 판)이 황제를 조종해 러시아군이 전쟁에서 발을 빼게 하려는 정보를 알아낸다.

한 팀이 된 네 사람은 러시아에 있는 사촌의 생일파티에 방문해, 파티에 참석한 라스푸틴을 유인한 뒤 암살하는 데 성공한다. 옥스퍼드 공작은 아들이 이대로 자신과 함께 하길 원하지만, 때마침 성인이 된 콘래드는 마음을 바꾸지 않고 결국 영국군에 입대하게 된다.

콘래드는 전투에 참가하기도 전에 윗선의 명령으로 런던에 발령받지만, 아치 리드(애런 테일러 존슨)라는 이름의 군인과 군복을 바꿔 입고 그를 대신 런던으로 보낸다. 아들의 마음을 돌리기 힘들다는 것을 깨달은 옥스퍼드 공작은 1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독일군이 멕시코에 보낸 암호를 해석하는데 성공한 옥스퍼드 팀은 미국 대통령에게 내용을 알리며 참전해 줄 것을 요청하지만, 확실한 증거가 필요하다며 협력을 거부하는데...


3. 관전 포인트

(1) 라스푸틴과의 전투 장면

라스푸틴의 발레 스핀 액션, 펜싱 검투 액션, 고공 낙하 액션 등 화려한 액션 장면과 전작의 포이즌 구두를 연상시키는 신 등 ‘킹스맨’ 1, 2편을 오마주한 장면들도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2) 전쟁 장면

영국군과 독일군이 참호전을 벌이는 장면은 영화 '1917'의 일부 시퀀스가 떠오른다. 사실적인 전쟁 장면은 인상적이다.

(3) 랄프 파인즈의 액션

중년인 랄프 파인즈의 액션은 볼 만하다. 이 나이가 이런 액션은 멋지다.


4. 감상평

일단 기존 킹스맨1, 2편 과는 거의 상관이 없는 프리퀄이다. 킹스맨 1,2편을 아예 안 봐도 상관이 없다. 다른 제목으로 해도 전혀 상관없을 정도로...

이 영화는 한마디로 ‘전쟁영화’다. 이 영화만 봐도 제1차 세계대전의 전모를 파악할 수 있을 만큼 역사적 사건을 잘 요약하고 있고, 킹스맨 창설과 결부시킨다.  옥스퍼드 공작이 이야기하듯 평화를 위해 폭력을 쓸 수는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평화를 수호해야 한다. 그런데 영화는 조국을 위해 아들이 죽는 것을 막으려는 아버지의 이야기로 시작하지만, 궁극적으로 대영제국을 구하기 위해 때로는 인명을 살상해야 하는 것을 긍정하는 평화주의자의 변절로 귀결된다. 영국은 전쟁을 하면 안 되고 다른 나라는 전쟁을 해도 된다는 말인가?

극 중 현명한 자들은 작위가 있는 귀족계급이며, 영국은 고도로 문명화되고 합리적인 국가로 그려지는 반면에 외국 지도자들은 조롱조로 일관한다. 굴욕적인 미국 대통령 ‘우드로 윌슨’, 미치광이로 그려지는 ‘에릭 얀 하누센’, 항상 화가 나있는 ‘그리고리 라스푸틴’ 등 외국인 지도자들은 정상적인 사람이 없다.

영국이 세상을 구한다는 판타지를 실현하기 위해 역사와 실존인물을 왜곡하고 있는 것이다. 영국만 정상적인 국가로 나온다.

역사 왜곡도 이런 역사 왜곡이 없다. 사실인것 마냥 엄청난 왜곡을 한 것이다.

한줄평 : 킹스맨이라면서 킹스맨이 아닌 B급 전쟁영화를 만들었다.


5. 연상되는 다른 영화

(1) 1917

영국군과 독일군이 참호전을 벌이는 장면은 그냥 1917이었다.

(2) 007 시리즈

영국 스파이 영화는 007 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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