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한민국 경기 정리
(1) 최악의 하루 보낸 한국 쇼트트랙
최민정은 첫 번째 바퀴에서 자신의 주특기 아웃코스 추월을 시도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여전히 2위였다. 하지만 코너에서 그대로 쓰러졌다.
박장혁은 경기 도중 상대 선수와 부딪히며 넘어졌다. 이 과정에서 왼손에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며 그대로 주저앉았다.
그는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박장혁은 어드밴스를 받아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부상으로 기권했다.
황대헌은 쇼트트랙 1000m 준결승 1조에서 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3위로 출발한 황대헌은 결승선을 4바퀴 남기고 인코스를 노려 중국 런쯔웨이, 리 원룽을 모두 제치며 선두 자리를 꿰찼다.
이후 황대헌은 1위 자리를 유지하며 쾌속 질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하지만 심판진은 비디오 판독을 통해 황대헌이 1위 자리를 뺏는 과정에서 레인 변경을 늦게 했다는 이해할 수 없는 판정으로 페널티를 줬다.
대신 중국 런쯔웨이와 리 원룽에게 결승 진출권을 부여했다.
이준서는 1000m 준결선을 2위로 통과했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컨디션을 보인 이준서는 4위까지 내려갔지만, 멋지게 추월하며 2위까지 올라섰다. 막판 상대의 거센 추월을 잘 막아내며 2위를 지켰다. 이준서도 결승선을 통과한 뒤 환호했다. 하지만 석연찮은 판정으로 실격 처리됐다. 심판은 '레인 변경' 규정 위반을 지적했다. 공교롭게도 이준서의 탈락으로 중국 선수가 구제됐다.
중국의 편파판정에 임병선 기자는 분노가 가득 담긴 기사를 썼다. 지금은 삭제된 상태이다.
쇼트트랙 경기를 본 김연경은 트위터로 분노를 표출했다.
골때녀의 송소희는 올림픽은 죽었다 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양궁 국가대표 김제덕 선수도 판정에 의문을 제기했다.
2022 베이징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나온 판정으로 인해 대한 체육회가 대책 찾기에 나섰다.
대한체육회는 "8일 오전 10시 선수단장 긴급 기자회견을 메인 미디어센터에서 개최한다"라고 밝혔다.
앞서 쇼트트랙 1,000m 준결승전에서 황대헌과 이준서가 석연찮은 판정으로 탈락한 상황과 관련해, 대표팀 선수단의 윤홍근 선수단장이 8일 긴급 기자회견을 하기로 한 것이다.
쇼트트랙에서 나온 일련의 이해하기 어려운 판정에 대한 항의의 뜻을 밝힐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 김소희, 알파인스키 대회전 1차 38위… 강영서는 실격
알파인 스키 한국 국가대표 김소희가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선수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김소희는 7일 중국 베이징 북부 옌칭 국립 알파인 스키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키 여자 알파인 대회전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2분 07초 22를 기록해 출전 선수 82명 가운데 3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김소희는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대회전 33위였던 오재은의 순위와 타이기록을 세웠다.
한국 여자 알파인 스키 사상 동계올림픽 최고 순위 타이기록이다.
강영서는 완주에 실패했다. 주행 도중 몸에 이상을 느낀 듯 스스로 경기를 포기했다.
(3) 루지 여자 1인승 아일린 프리쉐, 1·2차 시기 21위
루지 여자 1인승의 아일린 프리쉐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첫날 경기에서 21위에 올랐다.
프리쉐는 어제 중국 베이징 옌칭의 국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대회 루지 여자 1인승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 59초 418을 기록해 34명의 선수 중 21위에 자리했다.
프리쉐는 2018년 평창 대회를 앞두고 독일에서 귀화했고, 이 대회에서 8위에 올랐다.
프리쉐는 이번 대회에서 15위를 목표로 잡았다.
(4) 바이애슬론 아바쿠모바, 개인전 73위… 김선수는 84위
바이애슬론 국가대표 예카테리나 아바쿠모바와 김선수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첫 경기에서 하위권에 머물렀다.
러시아에서 귀화한 아바쿠모바는 7일 중국 장자커우의 국립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바이애슬론 여자 개인 15㎞ 경기에서 52분 31초4의 기록으로 출전한 87명 중 73위에 올랐다.
올림픽 무대를 처음 밟은 김선수는 56분 37초5의 기록으로 84위에 자리했다.
2. 다른 나라 이야기
(1) 이레인 뷔스트, 올림픽 5개 대회 연속 금메달
뷔스트는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에서 1분 53초 28의 올림픽 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이 종목 금메달을 따냈던 뷔스트는 2연패에 성공했다.
이로써 뷔스트는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부터 올림픽 5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따내는 위업을 달성했다. 동계는 물론 하계올림픽을 통틀어 개인종목에서 올림픽 5개 대회 연속 금메달은 뷔스트가 역대 최초다. 올림픽에서 수집한 전체 메달 숫자는 무려 12개(금 6·은 5·동 1)에 이른다.
(2) 폰타나, 女 쇼트트랙 500m 금… 개인 10번째 메달
이탈리아의 전설 아리아나 폰타나(32)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폰타나는 7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의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 500m 결승에서 42초 488로 결승선을 통과, 네덜란드의 수잔 슐팅(42초 559)을 간발의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지난 5일 혼성 계주에도 출전해 은메달을 따냈던 폰타나는 이번 금메달로 올림픽 무대서 개인 통산 10개의 메달(금 2개, 은 3개, 동 5개)을 수확했다.
3. 내일 한국 주요 경기
4.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현재 메달 순위 (2월 7일 24시 기준)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6일 차 정리 (0) | 2022.0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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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5일 차 정리 (0) | 2022.02.09 |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3일 차 정리 (0) | 2022.02.07 |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2일 차 정리 (0) | 2022.02.06 |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1일 차 정리 (0) | 2022.0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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