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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5일 차 정리

스포츠

by monotake 2022. 2. 9.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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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한민국 경기 정리

(1) 김민석, 남자 1500m 동메달! 대한민국의 첫 메달!

고대하던 베이징 동계올림픽 한국 선수단 첫 메달이 나왔다. '빙속 괴물' 김민석(23·성남시청)이 베이징에서 깨어났다.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1500m 두 대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따냈다.

김민석은 8일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1분 44초 24를 기록했다. 전체 3위를 기록하며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김민석은 2018년 평창 대회 동메달에 이어 2 연속 메달을 획득했다. 4년 전 평창(1분 44초 93) 기록을 넘었다.


(2) 차준환, 피겨 남자 싱글 쇼트 99.51점 ‘4위’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프로그램에서 깨끗한 연기를 펼치며 총점 99.51점을 받아 4위에 올랐다.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는 일본의 간판 하뉴 유즈루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자신의 개인 최고점(98.96점)을 넘은 차준환은 10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또 한 번 개인 최고점(175.06점) 경신에 도전한다.

차준환은 피겨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54.30점, 예술점수(PCS) 45.21점을 받아 총점 99.51점을 기록했다.


(3) 이상호, 0.01초 차 8강 탈락

이상호는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8강에서 러시아올림픽위원회 빅 와일드에게 0.01초 차이로 패해 4강행 티켓을 놓쳤다. 이로써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은메달의 뒤를 이은 2 연속 메달 획득도 무산됐다.


(4) ‘귀화선수’ 프리쉐, 썰매 전복에도 완주… 루지 1인승 최종 19위

루지 강국 독일 출신의 귀화선수 아일린 프리쉐가 의미 있는 도전을 마무리했다.

아일린 프리쉐는 루지 여자 1인승에서 1-4차 합계 4분 284를 기록했다. 4차 시기에 출전한 최종 20인 중 19위로 경기를 마쳤다.


2. 다른 나라 이야기

(1) ‘완벽’ 네이선 첸, 점프 놓친 하뉴 제압

점프 머신’ 네이선 첸(23)이 은반 위 세기의 대결 1차전에서 ‘얼음 왕자’ 하뉴 유즈루(27)를 제압했다. 두 차례의 4회전 점프 등 무결점 연기를 펼친 첸은 종전 하뉴가 세운 세계 신기록마저 갈아치웠다. 반면 하뉴는 4회전 점프 하나를 놓치며 8위로 내려앉았다.

첸은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65.98점, 예술점수(PCS) 47.99점, 총점 113.97점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 종전 하뉴가 보유했던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세계 신기록(111.82점)을 넘어섰다.


(2) ‘스노보드 최강자’ 레데츠카, 올림픽 여자 평행대회전 2연패!

에스테르 레데츠카(27·체코)가 올림픽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2연패를 달성했다.

레데츠카는 8일 중국 장자커우 겐팅 스노파크에서 벌어진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평행대회전 결승에서 다이엘라 울빙(오스트리아)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8년 평창 대회에 이어 2 연속 금메달을 획득하며 스노보드 알파인 여자부 최강자임을 다시 입증했다.

레데츠카는 예선부터 압도적 기량을 뽐냈다. 1·2차 시기 합계 1분 23초 63의 기록을 세워 1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2위 라모나 호프마이스터(독일)의 기록(1분 26초 20)과 비교해 2초 이상 빨랐다.


(3) 스키점프도 무더기 실격 '판정 논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뿐 아니라 다른 종목에서도 석연치 않은 판정이 나오며 선수단이 대회 조직위원회를 맹렬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스키점프 혼성 단체전에서도 유니폼 규정 위반을 이유로 무더기 실격이 나와 논란이 커지고 있다.

카타리나 알트하우스(독일), 안나 스트룀, 실리에 옵세스(이상 노르웨이), 다니엘라 스톨츠(오스트리아), 다카나시 사라(일본) 등 총 5명의 선수는 스키점프 혼성 단체전에서 유니폼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실격 판정을 받았다.

국제스키연맹(FIS)은 스키점프 경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선수의 헤어스타일, 유니폼 등을 엄격하게 규정하고 있다. 허벅지 부분 유니폼의 경우 남자는 1~3㎝, 여자는 2~4㎝까지만 늘어날 수 있도록 허용한다. 헐렁한 유니폼이 활강할 때 날개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4) ISU “쇼트트랙 한국-헝가리 항의 기각, 심판 결정 고수”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장에서 발생한 석연치 않은 판정에 한국과 헝가리 선수단이 이의를 제기했지만 국제 빙상연맹(ISU)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단호한 입장을 드러냈다.

ISU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000m 경기 심판은 지난 7일 두 번의 항의를 받았다"면서도 "경기장 규정과 상관없이 심판은 비디오 심판과 함께 사건을 다시 한번 검토하고 최종 결정한다"라고 강조, 판정에 대한 번복은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한국은 가능한 방법을 모두 찾아 절차에 맞게끔 즉석 CAS에 제소하여, 이러한 판정의 부당함에 대해서 다시는 국제 빙상계 및 스포츠계의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3. 내일 한국 주요 경기


4.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현재 메달 순위 (2월 8일 24시 기준)

대한민국 성적

동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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