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22.03.31. 오늘의 일들 : 팀쿡에 이메일 200통 보낸 한인 여성 스토커 / 할머니 '1만원'에 운 청년사장, 17년전 '6호선 영웅'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2. 3. 31. 23:28

본문

반응형

1. "성관계 하자" 팀쿡에 이메일 200통 보낸 한인 여성 스토커

팀 쿡(61) 애플 최고경영자(CEO)를 성추행한 한인 여성 줄리 리 최(45)씨가 앞으로 3년간 팀 쿡에게 접근하지 않는 것에 대해 애플 측과 합의했다.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카운티 고등법원은 이날 심리에서 최씨가 향후 3년간 팀 쿡 근처 200야드(약 183m) 이내 접근금지명령에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법원은 최씨에게 이메일, 트위터를 포함한 전자적 수단을 통해 팀 쿡과 의사소통을 시도하는 것도 금지했다. 만약 이를 어길 시 최씨는 형사처벌 후 수감될 수 있다. 최씨는 심리 후 별다른 언급 없이 법원을 떠났다. 법원 밖에서 사진을 찍는 기자들에게 화가 난 듯 손만 휘저은 후 사라졌다. 애플 측 변호인도 이날 합의에 대한 설명을 거부했다. 최씨는 심리 후 법원 밖에서 사진을 찍는 취재진을 향해 화가 난 듯 손만 휘저은 후 사라졌다. 애플 측 변호인도 이날 합의에 대한 설명을 거부했다.

애플이 법원에 제출한 증거에 따르면 최씨는 2020년 말부터 팀 쿡을 쫓아다녔다. 공개적으로 동성애자임을 밝힌 쿡에게 200통이 넘는 이메일을 보내 성관계를 요구했다.

최씨는 지난해 10월 팀 쿡을 만나기 위해 애플 본사가 있는 캘리포니아주로 이동해 팀 쿡 사유지에 두 차례 침입했다. 애플은 팀 쿡 보호를 위해 지난해 경호 비용으로 63만 달러(약 7억 6000만 원)를 지출했다.

최씨는 쿡 성을 따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줄리 리 쿡'으로 바꿨으며 팀 쿡의 글마다 댓글을 달았다. 최씨는 트위터에서 자신이 팀 쿡의 혼외자 쌍둥이를 낳았지만 둘 다 죽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최씨는 팀 쿡을 만나기 위해 가짜 회사도 세웠다. 사무실 주소를 애플 본사로 하고, 팀 쿡을 회사 임원으로 등록했다. 그러다 지난해 말 “다 잊고 용서하겠다”며 쿡 CEO에게 5억 달러(약 6000억 원)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2. 할머니 '1만원'에 운 청년 사장, 17년 전 '6호선 영웅'이었다

식당을 찾은 할머니 손님에게 위로를 받았다는 글을 올린 사장이 17년 전 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아이를 구했던 ‘고등학생 영웅’으로 알려졌다. 채널A는 최근 자영업자 커뮤니티에 글을 올린 청년 사장이 김대현 씨라고 보도했다.

김씨는 2005년 11월 지하철 6호선 안암역에서 아이를 구해 ‘고등학생 영웅’으로 불렸던 인물이다.

당시 김씨는 지하철이 플랫폼으로 진입하는 순간 아이가 선로로 떨어지자 반대편에서 쏜살같이 선로 아래로 뛰어들어 아이를 구해냈다.

앞서 그는 지난 27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에 ‘나가면서 날 울린 할머니’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자신을 혼자 식당을 운영하는 초보 상인이라고 소개한 김씨는 “(손님으로 온) 할머니께서 저를 유심히 보시다가 나가면서 ‘손자 같은 사람이 너무 고생한다’고 손에 1만 원을 꼭 쥐여주셨다”라고 전했다.

공개된 가게 폐쇄회로(CC)TV 영상에서는 모자를 쓴 할머니가 김씨에게 1만 원을 건네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할머니가) ‘세상이 너무 힘들어도 곧 좋아질 것’이라며 손을 잡아주시고 가셨다”며 “‘감사합니다’라고 말하고 갑자기 울컥했다. 할머님, 너무 감사하다. 저 힘내서 장사해보겠다. 정말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광고전용)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