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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01. 오늘의 일들 : 냉장고에 아버지 시신 보관한 20대 아들 검거 / 태풍 '에어리' 북상, 4~5일 제주 최근접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2. 7. 1.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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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냉장고에 아버지 시신 보관한 20대 아들 검거

아버지의 시신을 냉장고에 보관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서산경찰서는 사체유기 등 혐의를 받는 20대 A 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8시쯤 충남 서산에 있는 자신의 거주지 냉장고에 아버지 시신을 보관한 혐의로 검거됐다.

경찰은 전날 A 씨의 이사를 도와주던 다세대주택 건물 관리인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냉장고 속 시신을 확인했다.

시신은 칸막이를 모두 없앤 냉장실 안에 쭈그려 앉은 자세로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일단 시신에서 사망과 연관됐을 것으로 보이는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눈으로 봤을 때 두 달가량 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수사과학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고, A 씨를 상대로 아버지 사망과 시신 유기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 줄 요약 : 아버지 시신을 두달 전 냉장고에 보관한 20대 아들을 검거했다.


2. 태풍 '에어리' 북상, 4~5일 제주 최근접

제6호 열대저압부는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820㎞ 부근에서 북북서진하고 있다.

이 열대저압부는 오는 2일쯤 제4호 태풍으로 격상해 '에어리'(Aere)가 될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최대풍속 초속 17m 이상으로 발달한 열대 저압부를 태풍으로 부르고 있다. 에어리는 오는 5일쯤 우리 남해 먼바다에 도착한다. 이동속도는 시간당 16㎞다. 중심기압 1002h ㎩, 최대풍속은 초속 15m, 시속 54㎞다.

일본 서부 먼바다를 지나친 에어리는 5일 오전 3시께 제주 남부인 서귀포 남동쪽 약 50㎞를 지나친 뒤 남해안을 따라 북상을 이어간다.

5일 오후 부산 앞바다를 지나친 뒤 6일 오전 3시께 울릉도·독도 남서쪽 약 150㎞ 해상에서 에너지를 잃고 다시 열대 저압부로 소멸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이 태풍이 우리 내륙과 가장 근접했을 때 전라권과 경남 일부 지역이 영향권에 들것으로 예측되며, 다만 태풍의 강도가 비교적 강한 오른쪽 반원, 즉 위험반원을 내륙이 비껴가며 피해는 '강~초강력' 태풍에 비해서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기상청은 다음 주 정체전선 영향으로 전국에 다시 비가 내리겠고, 태풍 수증기 영향으로 곳곳에 국지성 호우가 집중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 줄 요약 : 제4호 태풍 '에어리'가 한반도쪽으로 북상 중이고, 4~5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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