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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25.오늘의 일들 : JMS, 넷플릭스 다큐 '나는 신이다'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 / 정순신 국수본부장, '아들 학폭'에 사의 표명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3. 2. 25.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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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JMS, 넷플릭스 다큐 '나는 신이다'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

종교 단체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측이 자신들을 다룬 넷플릭스 다큐멘터리에 대해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JMS 측이 지난 17일 서울서부지법에 MBC와 넷플릭스를 상대로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신이 배신한 사람들'(이하 '나는 신이다')의 공개를 막아달라는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한 사실이 알려졌다. 심문기일은 오는 28일 진행된다.

'나는 신이다'는 자신을 '신'이라 부르며 우리 사회를 뒤흔든 사람들에 대해 다룬 다큐멘터리다. JMS를 소재로 한 'JMS, 신의 신부들' 외에 '오대양, 32구의 변사체와 신',
'아가동산, 낙원을 찾아서', '만민의 신이 된 남자' 등 총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출자인 조성규 PD는 "2023년의 대한민국에서 자신이 메시아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100명이 넘는다"며 "'나는 신이다'는 서로 다른 메시아를 만났지만 놀라울 만큼 유사한 피해를 겪은 분들에 대한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JMS를 이끄는 정명석 총재는 신도 성폭행 등의 혐의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복역하다가 2018년 2월 출소했다. 하지만 출소 직후부터 지난해 9월까지 금산군 한 수련원 등에서 17차례에 걸쳐 홍콩 국적 여성 신도를 강제로 추행하거나 준강간하고, 호주 국적 여성 신도를 5회에 걸쳐 강제 추행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28일 다시 구속기소 됐다.

또한 지난 1월에도 20대 한국인 여성 신도 1명에게 추가 고소 당한 사실이 알려졌다. 해당 여성은 고소장을 통해 2018년께부터 정 씨로부터 장기간에 걸쳐 충남 금산군 소재 교회시설 등에서 수차례에 걸쳐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한 줄 요약 : JMS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의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2. 정순신 신임 국수본부장, '아들 학폭 논란'에 사의 표명

정순신 변호사가 제2대 국가수사본부장(국수본부장)으로 임명된 지 하루 만에 사퇴했다. 임명날 제기된 아들의 '학폭 논란' 때문이다.

정 변호사는 입장문을 통해 "국가수사본부장 지원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국수본부장에 임명된 지 만 하루만이다.

그는 이날 입장발표를 통해 "먼저 저희 아들 문제로 송구하고 피해자와 그 부모님께 저희 가족 모두가 다시 한번 용서를 구한다"며 "국가수사본부장 지원을 철회하고 저희 가족 모두는 두고두고 반성하면서 살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런데 저희 아들 문제로 국민들이 걱정하시는 상황이 생겼고 이러한 흠결을 가지고서는 국가수사본부장이라는 중책을 도저히 수행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덧붙였다.

정 변호사의 아들 정모군은 앞서 지난 2017년 1학년으로 재학 중이던 한 자립형 사립고등학교에서 동급생 A군을 언어폭력 등으로 괴롭힌 것이 인정돼 강제전학 조치를 받았다.

이에 정군은 징계 취소소송을 제기했는데 1심과 2심에 이어 대법원에서도 모두 패소했다. 지난 2018년 9월에 내려진 1심 판결문에는 정군의 학교 폭력에 대한 조사 내용 등이 나와 있다.

판결문에 포함된 당시 학교폭력 사안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정군는 A군에게 2017년 1학기 체력검사 이후부터 'XX' 등 모욕적인 발언도 여러 차례 했다. 당시 A군은 정모군 등의 이름이 언급될 때마다 온몸 떨림 현상이 일어났고,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극심한 불안과 우울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불안 증세로 30%였던 내신이 학사경고를 받을 정도로 떨어졌고, 병원 치료를 받을 정도로 상태가 악화했다.

이에 그 해 12월 말부터 정신과 병원 치료를 받기 시작했고 '자살 위험 진단'을 받았다. 이듬해에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변호사는 측은 "물리적으로 때린 것이 있으면 더 이상 변명의 여지가 없겠지만 언어적 폭력이니 맥락이 중요하다"는 주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부모로서 피해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려고 했지만 미흡한 점이 없었는지 다시 돌이켜 보겠다"고 덧붙였다.

한 줄 요약 : 정순신 변호사가 국가수사본부장으로 임명된지 하루 만에 아들의 학폭으로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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