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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02.오늘의 일들 : 전국 곳곳 '동시다발 산불' / 사면 논란에 홍명보, "팬들에게 죄송하다"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3. 4. 2.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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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국 곳곳 '동시다발 산불'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국 곳곳에 산불이 발생했다. 서울 도심에 인근 한 종로구 인왕산에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고 충남 홍성군에도 산불이 발생해 민가에 불이 붙는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긴급중앙통제단을 가동하며 총력 대응에 나섰다.

건조한 날씨오 인해 전국 곳곳에 산불이 났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3분께 인왕산 북동쪽 자하미술관 인근 기차바위 근처에서 불이 났다. 이날 오후 3시 현재까지 소방당국이 확인한 인명·시설 피해는 없는 상태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입산을 통제하고 인근 120 가구 주민들을 홍제주민센터, 인왕초등학교 등으로 대피시켰다.

소방당국은 낮 12시51분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580명, 헬기 9대 등을 투입했다. 이 불로 현재까지 축구장 32개 면적에 달하는 임야가 불에 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인왕산 불이 북악산으로 옮겨 붙었다는 일부 보도도 있었지만 소방당국은 확인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북악산 산불 발생 지점으로 알려진 인근 한 학교 직원은 "북악산 쪽에 불이 난 상황은 인지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11시께 홍성군 서부면 한 산에서도 불이 나 인근 민가 2채가 불에 탔다.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일부 주민들은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산림 당국은 오후 1시 20분께 산불 3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17대와 장비 11대, 진화대원 189명을 동원해 불을 끄고 있다. 하지만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전에서도 산불이 발생했다. 이날 낮 12시 18분께 대전시 서구 산직동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다. 당국은 인근 요양원 입소자 등 40여명 전원이 대피했으며 시설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소방 당국은 전국 동시다발적 산불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중앙통제단을 가동하고 국장급 상황관리관을 현장에 급파했다. 

한 줄 요약 :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해 당국이 총력대응에 나섰다.



2. 승부 조작 사면 논란에 홍명보, "팬들에게 죄송하다"

“축구인으로서 팬들께 죄송하다.”

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은 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5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 앞서 사과했다.

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이 사면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최근 축구계는 ‘사면’ 이슈로 뜨겁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최근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자축하는 의미로, 지난달 28일 우루과이전이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사회를 열고 ‘승부조작범 포함’ 징계 축구인 100명 특별 사면 조치를 결심했다. 하지만 반대 여론이 뜨겁자, 사면을 전면 철회했다.

정몽규 KFA 회장은 “10년 이상 오랜 세월 그들(승부조작 가담자)이 충분히 반성했고, 죗값도 어느 정도는 치렀으니 이제 관용을 베푸는 게 어떠냐는 일부 축구인의 건의를 계속 받아왔다”라며 “결과적으로 그 판단은 사려 깊지 못했다. 승부조작 사건으로 축구인들과 팬들이 엄청난 충격과 마음의 상처를 충분히 헤아리지 못했다. 한층 엄격해진 도덕 기준과 공명정대한 그라운드를 바라는 팬들의 높아진 눈높이도 감안하지 못했다”라고 직접 사과했다.

홍 감독도 ‘사면’ 사태에 자신의 의견을 말했다. 홍 감독은 특히 지난 2017년 말부터 2020년까지 축구협회 전무를 맡기도 했다.

그는 “여러 생각이 들었다. 이번 일로 상처받은 축구 팬들께 죄송하다. 12년 만에 월드컵 16강에 오른 선수들도 논란의 중심에 섰는데, 후배들한테도 미안하다는 생각”이라며 “내가 전무로 일 할때도 승부조작과 관련해 시간이 지났으니 (사면) 해주자는 이야기가 있었다. 그러나 한국 축구계를 흔들어놨던 사건이고, 이번에 팬들께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게 됐다. 개인적으로 아쉽고 죄송한 마음이 든다”라고 언급했다.

한 줄 요약 : 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은 사면 논란에 대해 축구팬들한테 죄송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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