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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04.오늘의 일들 : 가수 현미, 자택서 별세… 향년 85세 / 산불 났는데 골프 친 김진태 강원도지사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3. 4. 4.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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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로가수 현미, 자택서 별세… 향년 85세

‘밤안개’ 등 히트곡을 남긴 원로가수 현미(본명 김명선) 씨가 4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85세.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7분께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 김 씨가 쓰러져 있는 모습을 팬클럽 회장 김 모(73) 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김 씨는 오전 10시 10분쯤 인근 서울 동작구 중앙대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병원 도착 전 이미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미 씨는 1938년 평양에서 태어났다. 6·25 전쟁 과정 중 남쪽으로 이주했고, 1957년 미8군 무대를 통해 연예 활동을 시작했다. 처음엔 무용수로 시작했으나, 출연 일정을 펑크 낸 다른 가수 대신 무대에 서면서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1962년 밤안개로 인기를 모았고, 작곡가인 남편 이봉조 씨와 함께 ‘보고 싶은 얼굴’, ‘떠날 때는 말없이’, ‘몽땅 내 사랑’ 등의 명곡을 연달아 남겼다.

이북에서 태어나 한국 근현대사의 굴곡을 함께 한 유명인이기도 하다. 6·25 전쟁 중 1·4 후퇴 당시 평안남도 강동의 외가로 피난을 가는 과정에서 두 동생과 헤어지기도 했다. 이후 60여 년이 지난 뒤 이산가족 상봉을 통해 평양에서 재회하기도 했다.

한 줄 요약 : 원로가수 현미(본명 김명선) 씨가 4일 오전 향년 85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2. 산불 났는데 골프 친 김진태 강원도지사

김진태 강원지사가 도내에 잇따라 산불이 발생하던 상황에서 근무시간에 골프연습장을 찾은 사실이 확인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김 지사 측은 “1시간 일찍 조퇴했다”고 해명했지만 산불 상황을 고려하면 적절하지 못한 처신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김 지사가 지난달 31일 도내 한 골프연습장을 찾아 30분~1시간 가까이 골프를 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 지사는 강원도 속초에서 행사 일정을 마치고 도청이 있는 춘천으로 복귀하던 중 평소 자주 찾던 골프연습장에 들렸다.

김 지사가 골프연습장에 도착한 것은 오후 5시30분쯤. 근무시간이 30분 정도 남았던 상황이다. 김 지사는 이곳에서 30분~1시간 가까이 골프를 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강원도 홍천과 원주에서는 2건의 산불이 잇따라 발생한 상황이었다. 산불 재난 국가위기경보 ‘경계’ 단계도 발령돼 있었다.

김 지사 측은 1시간짜리 연가를 내고 조퇴했다고 주장했다. 도청 관계자도 “조퇴 행정처리 규정과 절차에 따랐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서류상 김 지사의 연가 신청일은 골프를 친 당일이 아니라 사흘 뒤였다.

언론 취재가 시작되자 뒤늦게 연가신청서를 낸 것으로 의심되는 대목이다. 이에 대해 김 지사 측은 ‘구두 신청’이었는데 서류가 누락됐다고 재차 해명했다.

논란이 커지자 김 지사 측은 “산불 상황에 부적절한 행동인 것을 인정한다”며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도민들에게 사과했다.

한 줄 요약 : 김진태 강원지사가 도내에 잇따라 산불이 발생하던 상황에서 근무시간에 골프연습장을 간 것이 확인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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