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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25.오늘의 일들 : 이선희, '횡령 혐의' 경찰 조사 / 누리호 3차 발사 성공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3. 5. 2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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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선희, '횡령 혐의' 경찰 조사

경찰이 가수 이선희(58)를 횡령 혐의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이날 오전부터 이 씨를 불러 조사 중이다. 경찰은 이 씨가 기획사 원엔터테인먼트에 직원을 허위로 등재해 회삿돈을 횡령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수사를 벌여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씨는 조사에서 기획사 경영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의혹을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13년 설립됐다가 지난해 8월 청산 종결된 이 씨 개인 회사로 알려졌다.

이 씨 소속사 훅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이선희 씨는 성실히 조사에 임해 관련 사실관계를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냈다. 다만 "확인되지 않은 내용들로 아티스트를 폄하하여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없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후크엔터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훅엔터는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미정산금 문제로 갈등을 빚어왔다.

이승기 측은 지난해 12월 후크에 전속계약 해지서를 통보하고 권진영 대표를 비롯 이 회사 직원들을 업무상 횡령, 사기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이후 그는 1인 기획사 휴먼메이드를 설립하고 활동 중이다.

이승기와 후크엔터가 갈등을 빚는 과정에서 불똥이 이선희에게 튀기도 했다. 이승기의 수익 분배 문제와 관련 훅엔터에 오래 몸 담은 이선희에게 사실상 책임이 있다는 주장이 나온 것이다. 이선희는 이승기가 2004년 데뷔할 당시 '노래 스승'으로 통했다. 하지만 훅엔터는 "이선희 씨는 회사의 경영이나 수익 분배 문제 등에 관여하지 않았다"라고 반박했었다.

1984년 강변가요제에서 'J에게'로 대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이선희는 1980~90년대를 대표하는 가수다.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인기를 누렸다. '알고 싶어요' '나 항상 그대를' '한바탕 웃음으로' 등 숱한 히트곡 냈다.

한 줄 요약 :  경찰은 이선희가 기획사 원엔터테인먼트에 직원을 허위로 등재해 회삿돈을 횡령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수사를 하고 있다.



2. 누리호 3차 발사 성공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25일 3차 발사에 성공했다. 지난해 2차 ‘시험 발사’에 이어 실용위성을 궤도에 올리는 첫 ‘실전 발사’까지 연이어 성공함으로써 한국 우주산업의 발사체 제작과 발사 운용 능력에 대한 대내외 신뢰도도 크게 높아지게 됐다. 이를 통해 한국 우주산업이 민간이 우주산업을 주도하는 이른바 ‘뉴 스페이스’ 시대로 가는 첫발을 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5일 저녁 7시50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어 “누리호 3차 발사가 국민의 관심과 성원 속에 성공적으로 완료되었다”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다만 “주 탑재 위성인 차세대 소형 위성 2호와 튜브 위성 6기는 정상 분리된 것을 확인했으나 도요샛 위성 4기 중 1기의 경우 사출 성공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약간의 시간이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누리호는 2010년 시작된 한국형 발사체 개발 계획에 따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주관 아래 300여개 국내 기업이 참여해 만들었다. 누리호는 애초 24일 발사될 예정이었으나, 발사 준비 자동제어 시스템과 발사대 장비 제어 시스템 사이의 통신 이상이 발견돼 하루 늦게 발사됐다. 과기정통부와 항우연은 25일 오전 11시 발사관리위원회(위원장 오태석 과기정통부 1 차관)를 열어 전날 발견된 문제에 대한 조치 결과를 검토하고 이날 발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23일 오전부터 발사대에 세워져 있던 누리호에 오후 3시40분부터 연료 충전이 시작됐고, 예정대로 오후 6시 24분 누리호는 1단 엔진의 추력이 300t에 도달하면서 발사체를 붙잡고 있던 고정장치가 자동 해제되며 하늘로 솟구쳤다.

나로우주센터를 이륙한 누리호는 발사 2분5초 뒤 1단을 분리하고, 3분 54초 뒤 발사체 탑재물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덮개인 페어링을 분리했다. 목표 고도인 550㎞까지 올라가 탑재한 위성 분리를 시작한 것은 발사한 지 13분 3초 만이었다. 위성 분리는 주탑재위성인 차세대 소형위성 2호(NEXTSAT-2)를 시작으로, 큐브 위성(초소형 위성)인 져스텍 위성(JAC), 루미르 위성(LUMIR-T1), 카이로스페이스 위성(KSAT3U), 도요샛(SNIPE) 위성 4기 순으로 진행됐다.

한 줄 요약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3차 발사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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