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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28.오늘의 일들 : 한국 연구진, '상온 초전도체' 세계 최초로 개발? / ‘지구온난화’ 끝, ‘끓는 지구’ 시작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3. 7. 28.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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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 연구진, '상온 초전도체' 세계 최초로 개발?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상온 초전도체 제작에 성공했다는 주장이 나와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퀀텀에너지연구소는 지난 22일 LK-99로 명명된 상온·상압 초전도체 제작에 성공했다는 내용이 포함된 논문을 발표했다.

초전도체란 전류 저항이 0인 초전도 현상과 반자성이 일어나는 물질을 말하며 장비 운용 시 발열이 없고 낭비되는 전력이 없는 등의 특성으로 인해 향후 과학 발전의 핵심으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초전도체는 극저온에서만 활성화됐고 상온·상압에서의 초전도체는 발견되거나 제작하지 못하고 있었다.

상온·상압 초전도체를 제작하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로 치부됐던 만큼 전 세계 과학계의 주목을 받게 됐다.

상온 초전도체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LK-99는 임계온도가 기존 대비 260K 높은 400K(약 127°C)로 완전 상온·상압이며 구성 물질도 납과 인회석, 구리 등으로 구하기 비교적 쉬운 것이 특징이다.

제작공정 과정도 간단한 편으로 가루 재료를 섞어 10⁻³Torr의 극저압 상태인 밀폐관에 넣은 후 925°C의 온도로 5~15시간 정도 가열하면 상온·상압 초전도체 재료인 구리 도핑 납인회석 Pb₁₀₋ₓCux(PO₄)₆O가 생성된다.

LK-99가 대량 생산돼 상용화 된다면 전기 전송, 물품 운송 등 대부분의 영역에서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과학계에서는 확실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전에도 상온·상압 초전도체 논문을 게재했다가 데이터 조작으로 인해 철회한 경우가 있었고 현재 LK-99 관련 논문의 내용이 부실하다는 것이 원인이다.

이외에도 개발 업체인 퀀텀에너지연구소이 홍보성 문구로 논문을 알린 것이 스타트업 홍보를 위한 더미 논문이 아니냐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

다만 연구소에서 LK-99에 대한 생산공정과 재료 등을 모두 공개한 상태로 누구나 직접 실험해볼 수 있으며 논문도 추가로 발견되며 중립적인 입장이 늘고 있다.

또한 약 2000회의 실험을 하며 얻어낸 실험값이 전부 적혀있어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한 관련업계 과학자는 “현재 과학계는 이전에 없을 정도로 흥분의 도가니 상태로 이번 발견이 사실이라면 한국이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과학 발전의 속도를 이끌 것”이라며 “다만 현재 전 세계 연구소 여러 곳에서 알려진 생산 공정을 따라 확인 중이니 중립적인 태도로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한 줄 요약 : 퀀텀에너지연구소는 LK-99로 명명된 상온·상압 초전도체 제작에 성공했다는 내용이 포함된 논문을 발표했지만, 아직은 검증이 필요한것으로 보인다. 



2. ‘지구온난화’ 끝, ‘끓는 지구’ 시작

유엔이 지구 온난화(global warming) 시대의 종말을 선언했다. 대신 이제는 '지구가 펄펄 끓는다(global boiling)'는 의미의 지구 열대화가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지구 온난화 시대가 끝나고 지구 열대화 시대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유럽연합(EU) 기후변화 감시기구가 7월 중순까지의 온도가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는 관측 결과를 발표한데 대해 이 같이 평가했다.

그는 "현재 기후변화 현상이 진행 중이고 몹시 공포스러운 상황"이라며 "하지만 이는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고 경고했다. 다만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세계 각국이 지구 온도 상승 폭을 섭씨 1.5℃ 이내로 제한한다는 목표를 달성하면 최악의 상황을 회피할 여지는 남아있다"며 회원국의 즉각적인 행동을 촉구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지구온난화의 시대가 끝나고 끓는 지구의 시대가 왔다고 말했다.

앞서 EU 기후변화 감시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는 "7월 첫 3주간 온도가 평년보다 1.5℃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1940년 관측 이래 가장 높은 것으로서 역대 가장 더운 7월로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다. C3S는 지난달 역시 관측 이래 가장 더운 6월이었으며, 세계 평균 기온이 1991∼2020년 6월 평균치보다 0.53℃ 더 높았다고 발표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이 모든 것은 기존의 예측과 반복되는 경고와 완전히 일치한다"며 "유일한 놀라운 점은 변화의 속도다"고 말했다. 이어 "본격적이고 끔찍한 기후 변화가 시작됐고, 그것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전 세계가 화석 연료 사용률로 거둬들인 이익과 그럼에도 기후 변화 대책에 사실상 손놓은 상황은 용납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한 줄 요약 :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지구 온난화 시대가 끝나고 지구 열대화 시대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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