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23.12.12.오늘의 일들 : 다이소, 일본기업 보유 지분 전량 매입 / 구단 회장이 심판에 폭력, 튀르키예 축구 리그 중단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3. 12. 12. 22:31

본문

반응형

1. 다이소, 2대 주주 일본기업 보유 지분 전량 매입

균일가 생활용품 전문점 '다이소'가 2대 주주인 일본 다이소산교(대창산업) 지분 전량을 5000억 원에 인수하고 일본 지분을 털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아성다이소의 최대 주주인 아성HMP는 최근 일본 다이소산교가 보유한 지분 34.21%를 약 5000억 원에 인수하고 납입까지 마쳤다.

이로써 아성HMP 지분율은 50.02%에서 84.23%로 늘어나게 됐다.

아성다이소가 '다이소산교'의 지분을 모두 인수 하면서 완전한 한국 기업이 되었다. 

아성다이소(옛 아성산업)는 창업주인 박정부 회장이 1992년에 설립했으나, 2001년 일본의 100엔 샵 다이소를 운영한 다이소산교로부터 지분 투자를 받으면서 일본계 자금을 유치하게 됐다.

하지만 최근 일본 다이소산교가 경영 참여와 배당금 확대를 요구하자 2대 주주의 지배력 확대에 따른 실적 악화를 우려해 박 회장이 지분 매입을 전격 결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이소는 일본 지분 때문에 '일본 기업'이라는 꼬리표가 붙어 '노재팬(일본 불매)' 운동 때 타겟이 되기도 했으나, 이로써 완전한 한국기업으로 거듭나게 됐다.

다이소는 최근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 시장 공략에도 나서고 있다.

오는 15일 샵다이소와 다이소몰을 통합·개편한 다이소몰을 오픈할 예정이며, 전국 익일 배송, 모바일 상품권, 사업자 전용 쇼핑몰 등도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1줄 요약 :  '다이소'가 2대 주주인 일본 다이소산교(대창산업) 지분 전량을 5000억원에 인수하고 일본 지분을 털어낸 것으로 알려져, 완전한 한국 기업이 되었다. 



2. 구단 회장이 심판에 폭력, 튀르키예 축구 리그 중단 초유의 사태

튀르키예 프로축구 1부리그 구단 회장이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고 경기가 끝난 뒤 그라운드에 난입, 주심의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해 쓰러뜨렸다. 덩달아 흥분한 팬들도 주심에게 발길질을 해대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리그 운영이 중단됐다.

영국 BBC 방송과 튀르키예 아나돌루 통신 등은 12일 “앙카라귀쥐와 리제스포르의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15라운드가 1-1로 끝난 뒤 주심이 앙카라귀쥐 회장의 주먹에 맞아 그라운드에 쓰러졌다”라고 전했다. 한국시간으로 이날 새벽 치러진 두 팀의 경기는 2명이 퇴장당할 정도로 치열하게 펼쳐졌다.

전반 14분 선제골을 뽑아 앞서던 홈팀 앙카라귀쥐는 후반 5분 스트라이커 알리 소웨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빠졌고, 이때부터 홈 팬들은 흥분하기 시작했다. 이런 가운데 리제스포르의 중앙수비수 에미르한 톱추가 후반 추가시간 5분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앙카라귀쥐의 승기가 굳어지는 듯했다.

그런데 2분 뒤 리제스포르의 알돌포 가이치가 동점골을 꽂아 경기는 1-1로 끝났다.

사건은 주심의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마자 발생했다.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고 격분한 앙카라귀쥐의 파룩 코카 회장이 그라운드에 난입해 주심을 맡은 할릴 우무트 멜레르의 왼쪽 눈 부위를 가격했다.

구단회장이 심판을 폭행하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나 리그가 중단됐다.

경기장에 몰려나온 앙카라귀쥐의 팬들도 쓰러진 주심을 함께 폭행했고, 그라운드는 이를 말리려는 선수와 팀 관계자들이 엉키면서 아수라장이 됐다.

이날 얼굴을 가격당한 멜레르 주심은 2017년부터 국제심판으로 활동하는 37살의 젊은 심판으로 지난달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주심으로 투입되기도 했다.

튀르키예축구협회는 곧바로 임시회의를 열어 “튀르키예 축구에게 수치스러운 밤이다. 사건 관련자 모두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모든 리그 경기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심판을 표적으로 삼은 비열한 범죄”라며 “이 사건에 책임이 있는 클럽팀과 관계자들이 가장 엄중한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튀르키예 사법당국도 폭력사태 연루자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알리 예를리카야 내무장관은 폭력사태 후 실신한 코카 회장이 경찰 감시 아래 병원으로 이송됐다며 “치료가 끝나면 구금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쓰러진 멜레르 심판의 머리를 발로 걷어찬 2명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도 성명을 통해 “심판을 향한 공격을 비난한다”며 “스포츠는 폭력과 병립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 나라 최대의 프로축구 클럽인 갈라타사라이는 성명을 내 축구계에 만연된 폭력을 몰아내기 위해 모든 클럽들이 참여하는 회의를 열자고 촉구했다.

1줄 요약 : 튀르키예 프로축구 1부리그 구단 회장이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고 경기가 끝난 뒤  주심의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했고, 팬들도 주심에게 발길질을 해대는 황당한 일이 벌어져 리그 운영이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광고전용)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