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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30] 김문수 대선일정 돌입 / 이재명 “대법 판결은 정치 개입”

나머지/2025 제21대 대통령 선거

by monotake 2025. 5. 5.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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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문수, “대한민국 통합 이끌겠다”…국민의힘 공식 선거전 돌입

  • 국립현충원 참배로 첫 일정 시작…“좌우·노사·남녀 갈등 넘는 통합의 리더십 강조”

6·3 조기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대선 후보 김문수가 이날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며 본격적인 대선 일정에 돌입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선거대책위원회 첫 회의에서도 “대한민국이 지금 혼란에 빠져 있다”며 “좌우, 노사, 남녀, 세대, 지역을 아우르는 통합의 정치로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현충원 참배 중인 김문수김문수가 현충원 방명록에 남긴 메시지
국민의힘 대선 후보 김문수가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면서 대선일정에 돌입했다.

김 후보는 과거 노동운동가 출신으로 보수 진영의 후보로 나선 이력 때문에 양 진영을 아우를 수 있는 정치인이라는 점을 부각하고 있다. 그는 이날 회의에서 “광화문과 촛불을 함께 품을 수 있는 대통령이 되겠다”며 “대한민국의 극단적인 분열을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대선 후보로 출마한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의 후보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후보는 “국민의힘 선대위 내부에 단일화 추진기구를 만들고, 열린 자세로 협상에 임하겠다”고 말해 보수표 결집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대해 정치권 일각에서는 단일화가 성사될 경우 보수 후보 간 분열을 막고 본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김 후보를 “대한민국 최극우 대선 후보”라고 지칭하며, “노동자를 가장 많이 해고시킨 장본인이며, 사회적 약자를 억압한 전력이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번 대선은 전임 윤석열 대통령의 사임에 따른 조기 선거로, 김문수 후보는 보수 정권 재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한덕수 전 총리와의 보수 후보 단일화 논의가 선거 향방을 가를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 이재명 측 “대법 판결은 정치 개입”…‘피선거권 박탈’ 우려에 정면 대응

  • 이재명 대선 후보, 선거법 위반 혐의 유죄 취지 파기환송에 강한 반발…민주당 “사법권의 선거 개입” 주장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최근 대법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유죄 취지 파기환송 결정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민주당 선대위는 “이번 판결은 명백한 정치 판결이며, 대선 개입 시도”라고 주장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조희대 대법원장.시민들이 대법원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판결을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재명 대선 후보, 선거법 위반 혐의 유죄 취지 파기환송에 강한 반발

대법원은 최근 이 후보가 2022년 경기지사 재직 시절 인터뷰에서 ‘검사 사칭 사건’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며, 원심의 무죄 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 이 판결로 인해 이 후보는 벌금 100만 원 이상의 형이 확정될 경우 피선거권을 상실할 위기에 처하게 된다.

이에 대해 이재명 선대위의 강금실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인터뷰를 통해 “조희대 대법원장이 절차와 예규를 무시한 채 선거 판도를 흔드는 결정을 내렸다”며, “이것은 사법권을 동원한 정치 행위”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해당 판결이 선거 직전에 내려졌다는 점에서 “정치적 의도가 의심된다”고 주장하며 대법원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재명 후보는 이날 ‘국민통합과 사회 개혁’을 주제로 한 정책 간담회를 열고 정책 행보를 재개했다. 그는 “지금은 정쟁이 아니라 민생과 통합에 집중해야 할 때”라며 “끝까지 국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대법원 판결이 향후 선거 판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가 여전히 선두를 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법적 판단에 따라 후보 교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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